지하철 '또타스토리지'를 아시나요?
상태바
지하철 '또타스토리지'를 아시나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지하철 개인창고 장기대여 서비스…20개 역으로 확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개인 창고 장기대여 서비스인 '또타스토리지'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타스토리지는 캠핑용품, 계절 의류 등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소형가전·가구까지 기간 제한 없이 이용자가 직접 물건을 보관하고 찾아갈 수 있는 일종의 개인 창고(셀프-스토리지) 서비스다. 현재 13개소가 운영 중이며 87%의 높은 이용률을 보인다.

공사는 역사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또타스토리지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달부터는 11개소를 추가해 총 20개역 24개소로 운영한다.

신규 조성되는 또타스토리지는 군자역(5개소), 안암역, 봉화산역, 마들역, 중계역, 하계역, 어린이대공원역, 논현역, 이수역, 남성역, 가락시장역이다.

공사는 이미 조성된 또타스토리지와 마찬가지로 1인·4인 가구의 주거 비율이 높은 지역을 우선으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아울러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기존의 0.3평형(이용료 월 7만9천원), 0.5평형(월 13만1천원) 외에 0.15평형(월 4만9천원)을 신규 모델로 추가했다.

1인 가구 등 작은 짐 정도만 보관하려는 이용자층에게 적당한 크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맞춤 상품으로, 안암역과 어린이대공원역 등 대학교 근처에 설치했다.

또타스토리지 이용 가능 시간은 서울 지하철 운영 시간인 평일 오전 5시∼익일 오전 1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5시∼밤 12시다.

보관은 1개월부터 가능하며, 6개월 이상 이용 시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100% 비대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므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지하철 물품보관함 전용 앱인 '또타라커'을 설치해야 한다.

공사는 또타스토리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정기구독 서비스로 결제하는 이용자들에게 첫 달 7일의 추가 이용 기간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신규 조성된 11개소에는 30일 무료 체험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2024년까지 최대 50개소의 생활물류센터(또타스토리지·또타 러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하철역의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서비스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