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소형 MPV 스타게이저 印尼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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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소형 MPV 스타게이저 印尼 '질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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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이노바’ 제치고 8번째 많이 팔려

현대자동차가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야심 차게 내놓은 소형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가 지난달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8번째로 많이 팔린 자동차 모델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지난달 스타게이저는 3955대가 판매돼 도요타의 이노바(3949대)를 제치고 8위에 올랐다.
현대차 모델이 인도네시아에서 월 자동차 판매 순위 10위 안에 들어선 것은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이 생긴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나 스타게이저는 지난달 11일에 처음 출시돼 다른 차들에 비해 판매 기간이 3분의 2 수준에 그쳤지만 8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모델은 도요타 아반자로 7030대가 팔렸으며 미쓰비시의 엑스펜더(5688대)와 도요타 칼야(4855대), 스즈키의 소형 트럭 캐리(4833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 전체로는 지난달 총 5700대를 판매해 5.9%의 점유율을 기록, 인도네시아 내 전체 자동차 브랜드 중 6위에 올랐다.
도요타가 3만844대(점유율 31.8%)로 1위였고 다이하쓰(1만5339대·15.8%)와 혼다(1만1427대·11.8%) 미쓰비시(9700대·10%) 스즈키(8064대·8.3%) 순이었다.
막무르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금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 일본 회사들과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타게이저는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겨냥해 만든 6∼7인승 소형 MPV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생산공장을 구축했으며 크레타와 아이오닉5, 스타게이저 등을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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