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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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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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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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3만6천t 수거…수거비만 92억원


최근 5년간 전국 고속도로에 3만6451t의 쓰레기가 버려져 91억9400만원의 수거비용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충북 충주)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속도로에는 한 해 70209t의 쓰레기가 무단 투기돼 18억3천만원의 처리 비용이 소요됐다.
연도별로는 2017년 6867t(12억8300만원), 2018년 7509t(16억7500만원), 2019년 7583t(21억1500만원)으로 증가했다.
2020년 6914t(18억4900만원)으로 소폭 주는 듯 싶더니 지난해 7269t(21억9100만원)으로 다시 늘었다.
이와 관련 도로공사는 "제보자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신고를 활성화하고, 상습·무단 투기 현장에는 영상 단속과 함께 경고문도 부착한다"며 "무단투기 예방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로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의원실은 "해당 영상이 게시된 지 1년 넘도록 조회 수가 390회에 그친다"며 "도로공사의 예방 대책은 실효성 없고 예산만 낭비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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