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경남본부, “경남도민 교통안전 인식 개선”
상태바
공단 경남본부, “경남도민 교통안전 인식 개선”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2.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측·설문조사 결과 발표

 

【부산】경남도민의 운전형태 및 보행실태 등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두 달 동안 18개 시·군 44개 지점에서 관측 및 설문조사를 병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취약 항목을 조사해 미흡사항 개선을 통한 교통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운전자·보행자 교통안전도 실태 및 고령자 보행실태 조사에 중점을 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지역 교통문화지수의 운전형태 및 보행 형태와 비교했을 때 대부분의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우회전 일시정지 준수율과 이륜차의 법규준수율은 각각 52.9%와 51.3%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회전 일시정지 준수율은 사업용 운전자는 61.9%, 비사업용 운전자는 49.0%로 사업용 운전자가 12.9% 포인트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사업용 운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한 교육의 효과로 분석된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이륜차의 법규준수율은 배달용으로 이용하는 이륜차는 43.8%, 이동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륜차는 63.7%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배달용 이륜차의 단속 강화와 함께 맞춤형 교육·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차종별로는 화물차의 경우 안전띠 착용률 78.8%,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80.5%, 방향지시등 점등률 70.3%로 다른 차종과 비교했을 때 모든 운전형태 조사에서 낮게 나타났다.
류채원 경남본부 본부장은 “이번 교통문화 향상을 위한 조사 결과 경남도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지만, 우회전 일시정지 준수율과 이륜차 법규준수율은 매우 낮은 결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시·군별로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