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수학여행단 몰리는 제주 전세버스 기사 인력난에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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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수학여행단 몰리는 제주 전세버스 기사 인력난에 허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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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예정된 일정도 소화 못할 판"

[제주] 가을철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제주가 전세버스 기사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 제주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교통안전공단 운수종사자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기사는 1800여명, 전세버스는 1900여대다.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전세버스 가동률은 1%까지 곤두박질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되고 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전세버스 일주일 평균 가동률은 40%대로 올라섰다.
그동안 배달 등 다른 업종으로 이직한 전세버스 운전기사들이 다시 돌아와 현재 1600여명, 전세버스는 1800여대로 불어났다.
문제는 1600여명 중 실질적으로 전세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기사는 1400명 가량이다.
또한 단체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이 몰리는 화∼목요일 등 특정일에는 전세버스 가동률이 90%를 넘어가면서 기사 인력난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114만4548명으로 1년 전보다 22.6%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 71만3581명이 찾아 하루평균 4만1975명꼴로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다.
수학여행은 지난 1∼9월 373개 학교 4만3600여명이 제주를 찾았고, 10∼12월에는 333개 학교 6만2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월에 262개교, 11월에 70개교, 12월에 1개교 등 10월에 수학여행이 집중적으로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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