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차원 드론 모니터링 체계' 구축한다
상태바
서울시 '3차원 드론 모니터링 체계' 구축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형·장애물 입체정보 한눈에 보고 공유도

서울시는 드론 비행의 안전성을 높이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3차원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시는 ㈜클로버스튜디오와 S-MAP 기반 드론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클로버스튜디오는 '드로우'(Drow)라는 3D·4D 웹 드론 통합관제 플랫폼으로 2021·2022년 CES(국제가전제품박람회)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시는 드론 자율 비행을 위한 '전파지도'를 시범 제작하고 이를 '드론길'로 확장하기로 했다. 전파지도는 드론 자율 비행을 위한 5G·LTE 등 네트워크의 품질을 표시한 것이다. 드론길은 드론의 비행에 방해되는 장애물 정보를 포함한 3차원 공간정보 기반 경로를 의미한다.

시는 이를 활용해 드론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현재는 드론 비행에 2차원 지도가 쓰이는데, 지형의 높이와 건물, 전신주, 고압선 등 장애물 정보가 없어 안전 운행에 어려움이 있다.

특히 서울 시내는 비행금지구역, 비행제한구역, 관제권 공역이 대부분이어서 드론 비행을 하려면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시는 강조했다. 드론을 활용한 신산업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용 지도와 내비게이션 등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드론 관련 신산업을 활성화하고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드론 공간정보의 최신성을 확보하고 운영지원체계(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항공사진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교량·육교, 한강·수변 일대의 보행 공간 시설물, 편의시설 등에 대한 실감형 데이터를 구축하는 한편 신기술 개발 시 각종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