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공제, “선제적 구조조정 결단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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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공제, “선제적 구조조정 결단력 필요”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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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주년 맞아 기념행사 개최

전국렌터카공제조합이 지난 15일로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2년 11월 15일 법인등기를 마치고 2013년 본격 영업을 시작한 첫해 92억원이던 수입분담금이 10년이 채 안된 올해 4200억원으로 커졌다. 같은 기간 조합원수는 312개사에서 1020개사로, 가입 차량 대수는 1만3682대에서 57만여 대로 늘었다.
기록적인 고도 성장에도 창립 10주년을 맞는 공제조합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황해선 이사장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적 경기 침체 분위기와 국내 유동성 악화, 자금 경색 등을 거론하면서 ‘고통을 감내하는 용기와 선제적인 구조조정의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공제는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불요불급한 사업과 비용의 철저한 삭감, 인력효율 향상을 추진하고, 조합원 대출은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치료 및 수리 기간 관리, 공제금 누수 차단, 선제적인 법적 조치 강화와 함께, 경상환자 치료비 심사기준이나 보험사기 처벌강화 등 각종 제도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렌터카회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 기념행사에는 강동훈 연합회장을 비롯해 전직 연합회장들과 지역조합 이사장,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공제조합은 ‘다가올 10년의 준비를 위한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한계 초월의 진화’를 모토로 ▲리더십(Leader ship) ▲창의성(Imagination) ▲상호성(Mutuality) ▲청렴성(Integrity) ▲혁신성(Transformation) ▲건전성(Soundness) 등 6개의 가치를 제시했다.
이어진 3부 행사에서는 ▲렌터카 산업의 건전한 산업 생태계 구성을 위한 규제 환경(김재완 고려대 로스쿨 교수) ▲렌터카 차종의 미래 모빌리티 대응 방향(안근원 교통연구원 모빌리티전환 연구본부 연구위원)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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