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권역별 1시간대 이동 단일생활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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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권역별 1시간대 이동 단일생활권으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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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망체계 재정비...기본구상 수립용역 추진
도 "편리한 도로 환경 조성, 균형발전 도모“

[경남] 경남도가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도 신공항 등 대규모 물류거점 조성과 연계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로 하고 도로망체계 재정비에 나선다.
경남도는 도로망체계 재정비를 위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경남을 남해안권, 서부권, 동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눠 도내 어디든지 권역별로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는 단일생활권 형성을 위한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권역별 산업·문화·관광 등 교류 기능을 강화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경남도가 구상한 도로망체계 주요 내용을 보면, 남해안권에는 인천에서부터 서해안을 거쳐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국도 77호선의 노선 조정을 통해 섬 연결 해상교량을 설치함으로써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 간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을 추진한다.
서부권에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세권,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우주항공청 및 첨단산업시설과 연계해 도로서비스 사각지대에 신규 노선을 발굴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인 남해고속도로 사천IC∼하동IC 구간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9월 신규 지정된 경남 서북부내륙을 통과하는 진천∼합천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 및 남해안까지 기점 연장 등도 필요하다고 봤다.
산업과 물류가 집적된 동부권에는 가덕도 신공항, 진해신항, 대규모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광역도로망을 확충해 동북아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U자형 도로망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런 구상을 용역을 통해 구체화함으로써 향후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사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용역은 2024년 말까지 2년간 진행될 예정"이라며 "지역별 수요를 고려한 체계적인 도로망 확충방안을 마련해 국가계획 수립 때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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