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안전 중심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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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안전 중심 개선한다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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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CCTV·속도 표시계·안전등 설치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더욱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개선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개선 공사는 단계별로 추진한다.

연말까지는 시민 밀집 지역과 사고 다발지역 등 개선 시 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전거도로 구조 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각 한강공원에 인공지능 CCTV와 속도 표출기를 설치 중이다.

인공지능 CCTV와 속도 표출기는 자전거도로 이용자가 시속 20㎞ 이상으로 주행할 때 전광판에 속도를 나타내고, 경고음을 발생해 감속을 유도한다.

시는 지난해 설치를 마친 반포한강공원 3곳을 제외한 나머지 10개를 오는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자전거도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등(燈)인 괄호등과 쉼표등을 4곳에 시범 설치한다.

괄호등은 보행자를 위해 횡단보도 양쪽 끝에 괄호([, ]) 모양으로 설치하는 조명이다.

쉼표등은 자전거도로 이용자를 위해 횡단보도에서 15, 40m 떨어진 곳에 설치하는 쉼표 모양의 조명이다.

자전거와 보행자가 접근할 때 각 등에 자동으로 불이 켜지고 신호음이 울려 서로를 인식할 수 있다.

또 문자 정보 송출, 바닥조명, 속도 표출기, 인공지능 CCTV 등 복합 기능을 가진 스마트 시스템을 광나루, 여의도한강공원 2곳에 시범 구축한다.

이밖에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사고 예방과 안전 운행을 위한 자전거도로 구조 개선사업도 병행한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자전거도로 전면 구조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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