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인천공항과 ‘공항 마스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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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인천공항과 ‘공항 마스 업무협약’ 체결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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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 예매 서비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과 공항 마스(Airport MaaS)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보편적 교통서비스와 글로벌 서비스, 친환경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1년간 TMAP 플랫폼이 축적한 교통 데이터베이스(DB)와 디지털 기술력을, 공사는 하늘길 이동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인프라를 제공한다.
우선 보편적 교통 서비스(Universal MaaS)의 하나로 공항버스 승차권 구매절차를 디지털화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
공사가 인프라와 정보를 지원하면, 티맵모빌리티는 이를 활용해 여행객들이 모바일에서 예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기반으로 TMAP 애플리케이션에서 공항버스와 택시 등 여러 교통수단을 연계해 개개인에게 최적의 공항 이동 경로를 추천하고 통합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미래 공항교통체계를 세우는 데 협력한다.
친환경 이동서비스(ECO MaaS)도 구축한다.
공사는 전기·수소 등 친환경 차량을 위한 충전 인프라 설비를 늘리고, 이에 맞춰 티맵모빌리티도 지난 상반기 인수한 서울공항리무진과 공항리무진 버스를 단계적으로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차세대교통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 수행, 공항 내 이동 최적화를 통한 탄소 절감 등에도 함께 나선다.
관광객·외국인들을 위한 글로벌(Global MaaS)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우티 등 글로벌 플랫폼과 서비스를 연동해 외국인 친화적인 교통서비스를 구축하고, 여객경험 증진을 위해 공항 인프라 기반의 신규사업 개발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하늘길 이동에 대한 오랜 경험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인천공항공사와 육로 이동에 대한 고도화된 데이터 플랫폼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 만나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협력을 시작으로 공항 관련 각종 서비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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