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주차장서도 자율주행차 스스로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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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주차장서도 자율주행차 스스로 주차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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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서…자율주행로봇 충전 서비스 실증도

행정안전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4일 세종시 2생활권 환승주차장에서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대리(발레) 주차 및 자율주행로봇 충전 서비스 실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행안부, 세종시, 세종시의회, 한국교통대학교·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이아우토반, 한다랩 등 관련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그간 실내주차장은 건물의 일부로 여겨져 별도 주소와 전자지도가 없었고, 이에 따라 자율주행기반 서비스도 불가능했다.

이번 실증은 사물주소를 이용해 실내 주차장에서도 자율주행차 대리주차와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행안부와 세종시는 이 실증으로 전국 주차장에 부여된 사물주소 정보를 활용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종시는 지난해 실외주차장 서비스 모델에 이어 올해 3월부터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실내주차장 자율주행차 대리주차와 자율주행로봇 충전 서비스 모델 구축을 추진해왔다.

시는 이번 실증을 위해 지하 2층 규모의 2생활권 환승주차장에 ‘나성남로 7-7번 주차장’이라는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주차 칸마다 번호를 부여해 주소체계를 세분화했다.

주차장 내에는 30m마다 자율주행기기의 위치를 특정해주는 통신 기기인 ‘비컨 통신기’를 설치했다.

자율주행차 대리주차는 운전자가 주차장 내 승·하차 지점에서 내리고 자율대리주차앱으로 주차를 명령하면 자율주행차가 빈 주차 칸에 스스로 주차하는 방식이다.

자율주행로봇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실내 주차장에 주차한 후 자율주행충전앱에 주차 칸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충전용 자율주행로봇이 해당 주차칸으로 이동해 충전하고, 그 결과를 해당 앱으로 알려준다.

행안부는 이번에 개발된 서비스모델을 보완해 기업에 제공하고,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실내 주차장 데이터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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