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정비聯 새 회장에 곽영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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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정비聯 새 회장에 곽영철씨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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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분된 정비업계 통합 추진하겠다” 

전국검사정비연합회 제16대 회장에 곽영철 울산조합 이사장이 당선됐다.

양분된 검사정비업계를 통합하고, 보험정비수가 결정방식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회는 지난 9일 오전 11시 연합회 회의실에서 제16대 회장 선거를 개최했다.

이번 선거에는 투표권을 갖고 있는 연합회장과 12개 지역조합 이사장이 모두 참여했다. 그동안 ‘조합 회비 미납’으로 논란이 돼 왔던 대구조합도 지난 3일 긴급총회에서 선거권을 부여받아 투표에 참여했다.

16대 연합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강태식 제주조합 이사장과 기호 2번 곽영철 울산조합 이사장이 후보로 나섰으며, 투표 결과 곽영철 이사장이 당선됐다.

곽 당선자는 선거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검사정비연합회와의 통합을 논의하고, 보험업계 전담 대응 인력을 영입해 보험정비수가 등 관련 현안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한국연합회와의 통합 문제는)정비 발전을 위해 통합을 해야 한다”면서도 “차후에 천천히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보험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갖춘 현직 직원을 채용해 보험 현안 전체를 일임하는 걸로 계획을 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특히 곽 당선자는 지난달 28일 10차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에서 파행으로 끝난 2023년도 시간당 공임비 인상률 논의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곽 당선자는 “실무자 협의를 거쳐 협의회를 다시 연다는데, 협의가 잘 풀리지 않을 것 같다”며 “정책적으로 접근해야지 협의회에서 합의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곽 당선자는 전국검사정비연합회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산업포장, 울산시장 표창, 국회의원 표창, 국토해양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곽 당선자의 임기는 2023년 1월 10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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