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곡동 경유 시흥∼송파고속道 반대 의견 국토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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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세곡동 경유 시흥∼송파고속道 반대 의견 국토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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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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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안전·생태계 파괴·소음 공해 등 주민 반대

서울 강남구는 세곡동을 지나는 시흥∼송파 고속도로에 대한 주민 반대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흥∼송파 고속도로는 세곡동을 경유해 경기 시흥시 목감동과 하남시 감이동을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약 30㎞의 도로로 추후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강남구 등 관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시흥∼송파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람하고 지난달 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세곡문화센터에서 두 차례 주민 설명회가 열렸고, 이달 13일 고속도로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주민 1천여 명의 서명부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주민들은 주택가와 초등학교 인근 지하를 관통하는 해당 고속도로 공사 중 진동으로 인한 건축물 안전 문제, 탄천 등 생태하천 생태계 파괴, 소음·매연·빛 공해, IC 설치로 인한 교통혼잡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구민들이 위험에 노출되거나 소음, 매연, 교통체증 등 불편을 겪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현재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인 위례과천선 철도가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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