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차질 아직 없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지난 26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소속 노조원들은 이날부터 반품, 당일·신선 배송 등의 업무를 거부하기로 했다.
택배노조는 당초 1600명이 파업에 참여한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참여 인원이 아직 이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2만여 명 수준으로 파업 참여 인원이 전체의 7∼8% 수준인 만큼 당장 배송 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번에는 전체 파업이 아니라 '태업' 수준의 부분파업인 만큼 대체인력을 투입하면 배송 차질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하거나 총파업으로 이어지면 노조 가입 비율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발생할 여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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