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에서 ‘최고의 고객가치상’ 7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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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에서 ‘최고의 고객가치상’ 7개 부문 수상
  • 민영수 기자 min@gyotongn.com
  • 승인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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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선 스포티지, ‘올해의 패밀리 SUV’
연초부터 ‘수상 릴레이’ 펼쳐

 

 

현대차그룹의 현대차·기아가 2023년 벽두부터 북미를 비롯해 유럽 인도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유력 매체와 기자들이 선정하는 자동차상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US) 뉴스& 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3년 최고의 고객가치상차종별 12개 부문 중 7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작년에 발표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11개 부문 중 6개 부문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올랐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승용, 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중형 SUV), 팰리세이드(대형 SUV), 코나(소형 SUV), 기아는 K5(중형 승용), 리오(소형 승용),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가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는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분석한 주행 성능, 승차감, 안전성, 내장, 기술 및 편의사양, 연결성, 연비 등 요소를 고려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하고 수리비, 연료비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중고차 가격 등 경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살핀 결과라고 이 매체는 밝혔다.

타 부문에서는 혼다 시빅(준중형 승용), 쉐보레 볼트(전기 승용), 마쓰다 CX-5(준중형 SUV), 혼다 오디세이(미니밴)가 수상했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1948년 창간한 시사 주간지이자, 각 분야별 순위 조사 전문 매체로 분야별 순위는 각종 매체에서 인용되는 등 미국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다.

한편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는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2023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 SUV로 뽑혔다.

왓 카는 유럽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매체로 1978년 왓 카 어워즈를 시작해 매년 차급별 최고 모델을 선정한다.

스포티지는 실내 디자인과 주행 성능, 가격 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BMW X3, 닛산 아리야, 스코다 카록, 볼보 XC60 등 경쟁차종을 제치고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평가 대상이 된 신형 스포티지는 영국에서 작년 2월 출시돼 연간 29655대가 팔려 영국 내 신차 판매 6위에 올랐다.

연초에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뽑은 '2023 베스트 10 트럭&SUV(스포츠유틸리티차)'에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이 선정됐다

이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3개 브랜드 전체의 동시 수상이자 북미 시장에서 자동차그룹 기준으로 가장 많은 차종이 선정된 사례다.

또한 인도 전략형 모델 카렌스는 ‘2023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용 전기차 EV6도 그린카 부문을 수상해 인도 올해의 차 사상 최초로 같은 해에 3개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한 브랜드로 이름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는 EV6가 유틸리티(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민영수기자mi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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