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신고 ‘반려견 순찰대’ 표창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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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신고 ‘반려견 순찰대’ 표창 받아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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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경찰위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음주 의심 차량을 112에 신고해 신속하게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서울 반려견 순찰대원과 검거한 경찰관들에게 지난 20일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반려견 순찰대는 1월 2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성동구에서 반려견 두 마리와 순찰 중 스쿨존 내 시설물을 파손하고 비틀비틀 주행하는 차량을 목격, 112에 신고했다.

운전자는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검거됐다.

신고를 접수한 성동경찰서 한양지구대와 옥수파출소 경찰관들은 신속하게 출동해 주행하던 차량을 검거했다.

해당 운전자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였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주민참여 자율 방범 활동’이다.

지역 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면서 공원 내 청소년 우범지역, 무인 점포, 둘레길 순찰 등을 하며 이상 시 112신고를 한다.

또 공사장 안전 미조치와 방범 시설물 점검, 공동생활가정 내 보호 아동 정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5월 강동구를 시작으로 9개 자치구로 넓혀 현재 총 284팀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자치구 전역을 대상으로 반려견 순찰대를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서울 반려견 순찰대와 대학생 순찰대 등 시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 자치경찰 치안정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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