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마이애미 시장과 '우호 협력 도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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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마이애미 시장과 '우호 협력 도시 MOU'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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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교통·스마트시티·관광 등 협력 강화

서울시는 지난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프란시스 수아레즈(Francis Suarez) 미국 마이애미 시장과 ‘서울시-마이애미시 우호 협력 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우호 도시 협정 체결을 위해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이 서울을 방문하며 이뤄졌다.

마이애미시는 ‘남부의 월스트리트’라 불리는 미국 남부의 금융, 첨단사업, 관광 중심지이며, 총 인구의 70%가 히스패닉계로 미국와 중남미를 잇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남미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중남미로 가는 미국 화물의 80% 이상이 마이애미를 통과한다. 

마이애미시는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세운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인 UAM의 기체 개발·제조 기업인 슈퍼널(대표이사 신재원)과 지난해 3월 UAM 분야 공동정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는 도시교통, 스마트시티, 기술혁신, 도시계획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이 두 도시가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함께 다자간 협력관계를 구축, 미래교통 도입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마이애미시가 우호 협력 도시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이애미시가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인만큼, 오늘을 기점으로 앞으로 두 도시의 경제와 문화 등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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