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물류터미널, 지난해 13기 연속 흑자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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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류터미널, 지난해 13기 연속 흑자 기조 유지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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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두자리수 신장률 달성
부대사업 성과도 실적 증가 견인
황철호 대표이사 이사회에서 연임

【부산】 부산물류터미널(주)이 지난해 큰 폭의 영업 신장률로 13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로 물류환경이 극히 악화된 상황에서 이루어 낸 성과다.
서부산권에 증가하는 중·대형 화물차 주차 수요에 대비해 조성한 물류기반 시설로서 주어진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탄탄 경영상태의 초우량 물류기업으로 거듭난 것이다.
부산물류터미널(주)은 지난 17일 오전 부산화물협회 회의실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021·2022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비대면 서면주총으로 대체해오다 올해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주총을 개최했다.
황철호<사진>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외형성장과 두자리수 신장률의 영업이익 실적을 달성하며 매우 견조한 수익성 흐름을 유지한 것은 새로운 수익사업 모델인 부동산 투자수익과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보듯, 업종 확대에 제약이 많은 물류터미널로서 새로운 신성장 수익사업 발굴이라는 방향점을 보여주는 선제적 사례가 된 것”이라며 “올해도 사업구조와 수익성을 다변화하기 위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해 견조한 흑자기조 유지와 주주이익 환원정책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의안건 심의에 들어가서는 제33기 결산(2022.1.1.~2022.12.31) 승인에 관한 건, 임원보수 지급한도액 승인에 관한 건 등을 심의, 통과시켰다.
33기 결산손익에 따르면 매출액 25억1252만원, 영업이익 9억9786만원, 당기순이익 9억4181만원을 기록했다.
결산의 주요 특기사항으로는 물류터미널이 현재의 녹산 사업장(강서구)으로 이전해 영업개시한 15년차 손익상황으로서 13기 연속 안정적 흑자기조와 지속적 외형성장, 영업이익 신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손익 상황은 전기 대비 매출 증가(6.1%)와 판관비 절감(-5.1%)으로 영업이익 두자리수 신장률(29.3%)을 달성했다.
특히 당기 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 39.7%, 37.5%로 매우 견조한 수익성 흐름을 나타냈다.
이 같은 매출신장은 임대 시설의 운영수입 증가와 태양광발전 판매수입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등기임원 선임에 들어가서는 기존 재적 등기임원 7명(이사 6명, 감사 1명)을 모두 재선임했다.
이어 선출된 임원들은 별도로 이사회를 열고 황철호 대표이사 ((주)한국기업 대표이사)를 향후 3년간 물류터미널을 이끌어갈 새 대표이사로 다시 선임했다.
황철호 대표이사가 연속 연임되고 있는 것은 물류터미널 출범 초창기 대표이사를 맡아 파산 위기를 무난히 극복하고 현재의 초우량 물류기업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한 데다 13기 연속 안정적 흑자기조 유지와 지속적 외형성장을 이루는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이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새로운 수익사업 발굴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7%수준으로 늘리면서 지속적인 시설 개선으로 물류터미널 본래의 기능 유지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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