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광주전남본부, 농기계 사고 예방 ‘경광등’ 개발 추진
상태바
공단 광주전남본부, 농기계 사고 예방 ‘경광등’ 개발 추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3.0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가 전국에서 농기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전남지역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장치인 ‘경광등’ 개발에 나선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전남도는 고령인구 비율이 25%(전국 평균 17.9%)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농촌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고령자 농기계 운행도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년~2021년) 전라남도 농기계 교통사고는 규모가 유사한 전국 8개 도(道)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2021년도 기준 농기계 교통사고는 74건 발생해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농기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남은 모두 235건의 농기계 교통사고가 발생해 충남 151건, 경남 135건, 경기 118건, 충북 110건, 전북 81건, 강원 58건보다 월등히 많이 발생했다.

이에 공단은 전남지역에서 농기계 후미 추돌 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인하대학교, 다하 시스템즈와 업무협약을 맺어 장착 및 이용이 편리한 동작센서기반 경광등을 개발키로 하고 지난 20일 인하대학교, 다하 시스템즈와 함께 ‘전라남도 농기계 동작센서기반 경광등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지역의 농기계 중 경운기 등을 대상으로 자이로센서를 이용해 진동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경광등이 점등되고, 광센서와 태양광 패널을 통해 충전되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