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내달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2024 서대문독립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13일 오후 4시 30분 주민 걷기대회 '감사하는 광복의 길'로 시작된다. 350여 명이 서대문 홍제폭포에서 출발해 독립문까지 걷는다.
축제 사흘간 매일 저녁 독립공원 무대에서는 공연이 펼쳐진다.
13일 오후 7시 30분 시작될 '축제 개막식 및 축하공연'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정영순 대한고려인협회장의 축사, 윤동주 뮤지컬 공연,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와 가수 이영현의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14일 오후 7시에는 지휘자 함신익이 이끄는 심포니송 오케스트라가 광복절 전야 음악회 '행복도시의 광복 퍼레이드'를 선사한다.
15일 오후 6시 폐막공연에는 팝페라 그룹 라클라쎄, 가수 윤성,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무대에 오르고, 광복뮤지컬 '웃는아이' 공연도 펼쳐진다.
14∼15일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전문해설사가 들려주는 형무소 이야기 ▲독립군 전투 체험(물총 싸움) ▲미션 수행 '광복 스탬프 랠리' 등이 진행되며 30여 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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