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고차 국산 베스트 3 ‘포터2·봉고3·그랜저HG’ 順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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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고차 국산 베스트 3 ‘포터2·봉고3·그랜저HG’ 順 판매”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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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매聯, 상반기 중고차 판매량 TOP10 발표

올해 상반기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포터2·봉고3·그랜저HG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매매연합회는 2024년도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판매된 중고차(국산차, 수입차 각 10개 모델)를 조사해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연합회는 2024년 1월 1일~6월 30일까지 전국 19개 시도 조합의 3300여 개 매매상사에서 판매한 중고차 매물을 조사했다.

국토교통부에 신고하는 매도(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조사 결과 국산차는 포터2(1만8790대), 봉고3(8850대), 그랜저HG(8035대)가 각각 1위, 2위,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4~10위는 더뉴카니발(7406대), 그랜드스타렉스(7274대), 더뉴그랜저IG(6935대), 올뉴모닝(6882), 더뉴레이(6740대), 그랜저IG(6501대), 팰리세이드(5983대)로 집계됐다.

6위 더뉴그랜저IG와 9위 그랜저IG를 합하면 그랜저IG 시리즈가 1만3436대로 종합 2위로 올라가게 된다.

현대차 포터2, 기아 봉고3, 현대차 그랜드스타렉스와 같이 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모델의 인기가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모닝, 레이 등 경차와 카니발과 같은 패밀리카도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10위권 안에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연합회 관계자는 “확실한 용도의 인기 매물 변별력이 큰 상반기였다”며 “국산차의 경우 포터, 봉고, 스타렉스 등 생업을 위한 모델과 모닝, 레이 등 경차, 카니발, 팰리세이드 등 패밀리카의 인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승용 세단의 경우 전통적으로 인기 모델인 아반떼, 쏘나타, K5 등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유일하게 그랜저만 살아남은 것도 특징”이라며 “수입차의 경우 벤츠, BMW, 아우디 독일 3사 모델이 10위권을 모두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수입차는 벤츠와 BMW, 아우디의 승용 세단이 휩쓸었다.

9위만 벤츠의 GLC클래스였다. 

수입차 판매 1위는 벤츠 E클래스(5세대) 6663대로 2위 BMW 5시리즈(7세대) 4647대를 큰 폭으로 앞섰다.

3위 BMW 5시리즈(6세대) 2535대, 4위는 벤츠 C클래스(4세대) 2266대, 5위는 벤츠 S클래스(6세대) 2257대로 집계됐다.

6위는 BMW 3시리즈(6세대) 1934대, 7위는 아우디 A6(4세대) 1881대, 8위는 벤츠 E클래스(4세대) 1873대, 9위는 벤츠 GLC클래스 1710대, 10위는 아우디 A6(5세대) 1300대였다. 

2위와 3위인 BMW 5시리즈 7세대와 6세대를 함께 계산할 경우 7182대로 1위 벤츠 E클래스 5세대 6663대를 앞서는 것처럼 보이지만, 같은 방식으로 8위 E클래스 4세대를 함께 계산할 경우 8536대로 벤츠가 여전히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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