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정밀검사 받는 운전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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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정밀검사 받는 운전자 늘어
  • 박종욱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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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택시·화물등 사업용자동차 운전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나 사고를 낸 운전자가 의무적으로 받도록 돼 있는 운전정밀검사를 받는 운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14만2천421명의 사업용자동차 운전자가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전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사업용자동차 운전자로 취업을 희망하는 자가 받는 신규검사자 수는 11만8천205명으로 99년에 비해 0.3%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취업중 중상이상 교통사고를 내거나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벌점누계가 연간 81점 이상인 자가 받는 특별검사자 수는 2만4천216명으로 99년에 비해 0.8%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택시운전자가 전체의 58%인 8만3천203명으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운전자가 3만2천917명으로 23%, 버스운전자가 2만6천301명으로 19%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사업용자동차 운전자로 신규취업을 희망하는 자가 받는 운전정밀 신규검사실적 추이를 연도별로 보면 IMF 외환위기를 분기점으로 그 이전에는 연간 약8∼9만명 에 달했으나 그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경기불황과 기업체의 구조조정등으로 사업용자동차를 운전하고자 하는 국민이 98∼99년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증가세는 99년과 2000년에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업용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운전정밀검사는 운전자의 성격및 심리·생리적인 측면의 운전적성을 종합 평가하는 운전적성검사로 지난 한해동안 이 검사를 통해 안전운전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검사 부적합 운전자 5천472명에 대해 교정교육과 재검사를 받은후 취업토록 함으로써 교통사고 사전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관련, 건교부는 지난해 4월부터 서울대학교 심리과학연구소가 연구개발한 성격검사가 강화되고 변별력이 향상된 새로운 검사기법을 적용,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운전자 개인의 사고유형및 결함유형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시스템을 추가해 금년 하반기부터 시행함으로써 운전정밀검사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 더 한층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朴鍾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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