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사랑' 훈훈한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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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는 사랑' 훈훈한 미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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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임직원, 급여 우수리 모아 장학금 지원

교통안전공단 임직원들이 벌이고 있는 '함께 나누는 사랑' 운동이 자동차사고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 유자녀들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운동으로 승화되면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박남훈)은 지난 2000년부터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족에 대한 지원 사업을 건설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면서 자동차사고로 중증장해를 입은 사람에게는 재활보조금을, 그 유자녀에게는 생활자금대출(무이자)과 장학금(중. 고등학생)을, 노부모에게는 피부양보조금을 지원해 2005년 6월말까지 연인원 9만3천여명에게 1,287억원의 혜택을 줬다.
또 올해도 약 31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사업은 지난 2004년 유자녀 장학금 지원기준을 학업석차 상위 50% 이내에서 70% 이내로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형편의 열악함 등으로 지원기준에 미달해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따라 교통안전공단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사고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층 유자녀들을 돕기 위해 2004년 9월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우수리를 모아 매 분기별로 장학금을 지원할 목적으로 '함께 나누는 사랑' 모임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운동은 공단에 재직 중인 1,065명 중 1,04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또한 뜻있는 독지가들이 보내오고 있는 기부금을 재원으로 올 1월에 전국의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유자녀 64명에게 1,440만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 3월에는 자동차사고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가 선천성 소뇌증을 앓고 있으나 생활형편이 어려워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신문기사를 접하고 성금과 생필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이달에는 자동차사고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중. 고등학생 31명에게 사랑의 장학금 82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며, 연말까지 250여명에게 6천여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 복지사업처 강순봉 처장은 "공단은 함께 나누는 사랑 운동을 활성화하고 실천하기 위해 외부 독지가나 뜻을 같이하는 많은 사람들의 기부금을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며, "앞으로 뜻있는 독지가들이 함께 하면 함께 나누는 사랑 유자녀 지원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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