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주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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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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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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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오스트리아, 진정한 관광의 보고 서호주로 한국인 관광객들을 초청합니다.”
릭 토마스 서호주정부관광청 부청장은 이렇게 첫 마디를 열며 한국시장에 큰 관심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서호주는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호주 전체 GDP의 25%를 차지할 만큼 부유한 주로 철강석과 천연가스, 농업 등으로 한국과의 무역이 급증하면서 관광산업에 주목하게 됐다”며,“지난해 10월 프로맥을 파트너로 선정 한국사무소를 개설했다. 처녀지의 깨끗함을 간직하고 있는 서호주는‘Real Australia’라는 관광 슬로건처럼 진정한 호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한국에서는 이제 막 태동을 시작한 서호주 관광이 호주 관광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릭 부청장은“현재는 국적항공사의 직항노선이 없어 캐세이패시픽항공과 싱가포르항공을 통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반인 대상의 이미지 홍보를 위해 미디어 및 여행사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며,“캐세이패시픽항공사와는 개별여행자(FIT) 시장을, 싱가포르항공사와는 패키지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직항편 취항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케팅 전략에 대해 릭 부청장은“호주를 처음 방문할 때는 서부보다 동부를 찾지만 호주 전체 재방문율은 10% 미만이지만 서호주는 재방문율이 44%에 달해 FIT 시장과 유학생, 가족여행에 중점을 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퍼스를 비롯한 서호주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최대 만족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여행상품을 개발해 호주의 프리미엄 지역으로 부상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서호주로의 여행
따뜻한 태양과 신비한 모험, 경이로운 자연과 친절한 사람들, 매혹적인 자연 경관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호주다.
세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인 고래상어와 다이빙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하고, 쥐가오리와 함께 스노클링을, 사막의 별이 빛나는 밤하늘 아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모험 등 수 없이 많은 엑티비티가 있는 서호주로 여행을 떠나보자.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월, 수,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출발하는 캐세이패시픽항공(CX) CX419편에 몸을 실으면, 당일 오후 10시 40분 홍콩 공항에 도착, 1시간의 휴식을 취한 후 CX171편으로 옮겨 11시 55분 홍콩을 출발, 다음날 오전 7시 35분에 퍼스공항에 도착한다.
CX 기내에는 한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영화들이 한국어로 더빙돼 서비스되며, 빨간색 자킷의 아리따운 스튜어디스들의 서비스 역시 만족할 만 하다.
호주는 검역이 까다로운 관계로 김치, 컵라면, 고추장 등 식재료 등은 소지하지 않는 것이 첫 서호주로의 여행의 첫 장을 경험하는 출국장을 편히 나갈 수 있다.
출국장을 나서 관광버스에 오르면 세계에서 가장 청결한 도시 퍼스까지는 30여분.
퍼스에 들어서면 첨탑이라고는 60층에 다르는 2개의 빌딩을 제외하고는 높은 빌딩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도시가 넓다보니 높은 빌딩을 지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깨끗하게 정리된 도시 곳곳에는 무성한 수목이 청결함을 나타내고 옛 영국의 식민지로 개척됐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어 옛 영국 풍 건물들이 산재해 있어 동화의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퍼스시와 스완강이 굽어보이는 킹스파크는 퍼스관광의 첫 관문으로 기념비와 탑이 있다. 이곳에서 퍼스시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면 바로 퍼스 여행이 시작된다.
수백년 전 금괴를 제작했던 퍼스조페소는 관광객들을 위해 하루에 4회 금괴를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곳에는 2004년 월드컵을 기념해 제작된 다양한 금괴들을 비롯해 자연적으로 생성된 금괴도 구경할 수 있으며 순도 100%의 다양한 기념품도 판매되고 있다.
지난 2월 조니워커클래식이 개최된 바이스골프장은 퍼스시에서 1시간 거리로 36홀의 아름다운 코스외에 수영장, 테니스코트, 연회장,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 퍼스의 나이트라이프
퍼스의 나이트라이프는 너무나 다양하다.
젊은이들이 모이는 클럽 아쿠아를 비롯해 나이트클럽, 야경을 감상하는 대형유람선, 버즈우드 카지노, 섹시한 여성들이 있는 하우스 바 등 없는 것이 없다.
나이트클럽과 바는 노스브리지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삼삼오오 짝을 지어 택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택시는 한국에서처럼 콜이 가능하며 콜비 1호주달러를 별도로 계산해야 한다.
버즈우드 카지노는 24시간 영업을 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인터내셔널 카지노 룸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카지노 안에서는 금연이며, 남자들의 경우 반바지, 슬리퍼를 착용하면 출입금지며 적어도 깃 달린 셔츠와 긴 바지를 입어야 가능하고 여권과 신분증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140개의 테이블에 블랙잭, 룰렛, 캐리비언포커, 바카라, 다이사이 등 다양한 게임과 1천여대의 슬럿머신이 있다.
인터내셔널 룸은 1인당 5000호주달러를 디포짓하면 출입이 가능하고 미니엄 베팅은 100호주달러부터 시작된다. 2층에 식당이 있고, 이곳에서는 음료와 맥주가 무료, 흡연도 가능하다.
한식당은 신라를 비롯해 4개가 영업중이며, 메뉴 또한 다양하다.

□ 피너클스와 샌드보딩
남붕 국립공원에 위치한 피너클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들을 구경할 수 있는 명소로 고대부터 내려오는 자연의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출발 전 운동화와 선블럭, 모자, 호텔에서 젖은 수건을 소지하고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출발하는 것은 필수.
퍼스에선 4륜 구동차로 장장 4시간 거리(245km)를 달려야 피너클스에 도착한다.
2시간 뒤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르는 브랜드 하이웨이에는 이름 모를 나무들이 창 밖을 흩어 지나간다.
6월부터 8월말까지 수많은 열대 나무들이 연출하는 형형색색의 장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것이 김연경 이사의 설명이다.
특히, 크리스마스츄리로 불리는 나무는 열매와 꽃이 어우러져 멀리서 볼 경우 크리스마스츄리와 꼭 같아 이름이 붙여진 나무란다.
1시간 뒤 지평선 너머로 사막의 끝자리가 보이는 곳을 지나면 간이식당에서 조금은 질긴 호주 산 스테이크와 소지지, 야채로 간단한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점심식사 후 1시간을 달려 관목숲을 꺽어 돌면 붉은 빛이 감도는 누런 사막에 피너클(뾰족 바위)들이 가득하게 나타난다.
영화 혹성탈출의 외계의 별, 지면에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사막 위에 수천개의 피너클은 일대 장관을 이룬다.
이 피너클은 모래속에 섞여있던 석회석 성분이 빗물에 녹아내리면서 기층부에 단단한 석회암 덩어리가 형성되고, 나무가 뿌리가 내려 석회암 층에 균열이 생기고, 나무가 죽은 다음 석회암 가루가 바람에 날려 침식되지 않은 석회암 부분이 땅 위로 드러나면서 기둥형태로 남게 된 것이라고 한다.
풍식에 의해 코리끼 형상의 피너클을 비롯해 남성의 성기를 연상시키는 모습부터 수 없이 많은 형태의 모습도 갖추고 있다.
뜨거운 햇살과 피너클 혹성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4륜 구동차에 몸을 싣고 5분을 벗어나면 바로 시원한 해변이 나타나 깜짝 놀라게 된다. 더위에 지친 심신을 바다에 담그면 더위가 바로 가신다.
피너클스 사막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운 비치는 란셀린 해안가의 샌드 듄(모래언덕)으로 이어진다.
모래언덕에 들어가기 전 30분 가량의 모험의 질주는 가히 환상적이며, 안전벨트를 안 했다가는 차 천장에 머리를 곤두박질 치기 십상인 엑티비티를 즐기고 나면 하얀 백사장 언덕이 나타난다.
모래언덕을 천천히 가는 듯하다 갑자기 경사면으로 곤두박질쳐 놀이공원 청룡열차를 타는 듯한 후 모래언덕 정상에 오른다.
모래언덕 곳곳에는 4m 높이의 4륜 구동차와 오토바이들도 굉음을 울리며 샌드바이클을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차에서 내리면 약 30m 거리의 샌드보딩을 즐기게 된다.
난생처음 경험하는 샌드보더에 몸을 싣고 손을 브레이크로 삼아 내려가다 보면 스키 못지 않은 속도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만두라와 부시리조트, 얄링업농장
퍼스에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만두라는 돌고래가 강에서 노닐고, 고급주택가가 있는 곳. 이곳에서 부발드 크루즈에 탑승,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구경하다 보면 강 옆으로 고급주택가와 보트, 수십만달러의 요트들을 수없이 보게 된다.
물이 맑다보니 정겹게 여유를 즐기는 모자지간의 돌고래를 곳곳에서 보게된다.
현재도 대형 주택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손꼽이고 있다.
부시리조트는 전형적인 오래된 펜션 형태로 깊은 산 속에 소 농장과 40여개의 숙박시설, 에코투어를 즐기는 곳이다.
얄링업농장은 2대째 양을 목축하는 농장으로 양털깍끼, 어린 양 우유주기, 양몰이 등 쇼를 보여준다.
조지베이뷰리조트는 콘도형식 리조트로 이곳에서의 일출광경은 가히 환상적이며, 숙소에는 자쿠지와 세탁기, 쿠커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 카누투어와 루윈와인농장
프리벨리 해변에서 진행되는 부시터커 카누투어는 다소 힘은 들지만 한번 경험할 만한 선택관광.
3-5명으로 조를 짜 카누에 타면 “영차, 영차” 구령과 함께 강과 바다가 혼합된 강가를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뒤에 탄 선장이 조정을 잘 못하면 10여분이면 갈 수 있는 목적지는 고사하고 산으로 오르기 십상이니 합심을 해야만 고생이 들하다.
10여분 뒤 작은 섬에 이르면 30여분간의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동안 가이드는 이 섬에서 자라고 있는 무공해 건강식 열매들에 대해 설명하고, 절벽에 위치한 동굴에서 더위를 잠시 식힌다.
동굴입구에는 대형벌꿀이 천장에 매달려 있는 것을 감상 후, 다른 섬으로 이동해 보양식 천연열매들로 만든 재료와 함께 샌드위치로 점심을 치른 후, 가이드는 와인 한 병을 들어 보인다.
“일등으로 도착하는 팀에게 이 와인을 선물로 드립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각 조들은 “원-투, 원-투”의 구령과 힘찬 노질로 출발지로 돌아오게 된다.
서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루윈 와인농장은 그 명성에 걸맞게 그 규모부터 다르다. 멋진 야외에 콘서트를 할 수 있는 공연장이 마련돼 있고, 와인 시음코너를 비롯해 고가의 와인들이 비축된 저장고, 세계적 명성의 고가 예술품들이 있는 전시장 등 기업화 돼 있다. 레스토랑에는 주말이면 예약 없이 즐기기 어려울 정도.

□ 와인과 휴식의 중심지 마가렛 리버
마가렛리버는 세계적인 와인생산지로 네덜란드 동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소규모 상점들이 즐비해 있고, 상점마다 독특한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서호주 남서부 지역에 있는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는 퍼스에서 약 3시간 거리에 있으며 동쪽으로는 거목이 우거진 숲이고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인도양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는 60여개 이상의 와인 저장소가 있으며, 품질 좋은 와인과 무료 시음 기회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호주에서 생산되는 프리미엄 와인 중 약 20%가 서호주산이며, 워낙 넓은 지역이라 하루에 3-4곳 정도의 포도 농장을 둘러보는 것이 이상적이다. 아름다운 농장 주변을 한가롭게 드라이브 한 뒤 샤도네, 세밀리온, 쇼비뇽 블랑, 쉬라즈, 까바넷 그리고 멀롯 등의 다양한 와인을 음미해 보자.
와인산업의 성공은 품격 높은 레스토랑이 줄지어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이와 함께 와인 농장, 양조장, 레스토랑, 올리브 재배 그리고 치즈 생산 등 식품 관련산업이 함께 성장했다. ‘마가렛 리버’ 라는 상표는 사슴 고기, 초콜릿, 딸기, 커피, 캔디, 과자, 아이스크림 등의 제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남서부 지역은 자연림이 가득하고 도시에서 떨어진 한적한 곳으로, 고급스러운 별장들과 호텔들이 들어서 있다.
케이브 로드(Caves Road) 해안을 따라 카리나무로 무성한 숲과 때묻지 않은 해변가가 펼쳐져 있어 던스보로 등대(Dunsborough Lighthouse)와 르윈 등대(Leeuwin Lighthouse)에서는 주변에 펼쳐진 색다르고 멋진 바다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남서부 지역의 오거스타 해변을 따라 가면 남반구에서 가장 긴 목재로 만들어진 바셀톤 제티(Busselton Jetty)를 만나볼 수 있으며, 던스보로에는 바닷속에 가라앉은 HMAS 스완 선박이 그대로 있어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던스보로와 오거스타 사이의 해역에서는 호주에서 가장 긴 고래 관광 시즌을 자랑하는 관광투어를 즐길 수 있다.
한가로운 아침과 여유로운 점심 식사를 즐기다 보면, 운동을 하는 것도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

□ 벙커베이리조트
키 웨이스 벙커베이리조트는 호주 최고의 숙박시설 중 하나.
주변에 골프장이 3개나 있고, 아름다운 비치와 현대적 시설의 최첨단 숙박시설, 스파, 야외수영장, 조깅코스, 테니스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스테판 윅스 벙커베이리조트 총지배인은“이 리조트는 호주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컨셉으로 건설됐으며 2004년 4월에 오픈, 분양된 객실만 26개로 평균 숙박률은 70% 정도로 커플과 가족여행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한국관광객들을 위해 한국어 가이드 채용도 준비하고 있다. 이 리조트의 소유주인 머빅 호텔 그룹은 호주 내 24개 호텔, 뉴질랜드에 2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항구도시 프리멘튼
항구도시 프리멘튼에는 해양박물관, 자동차박물관을 비롯해 씨푸드 전문레스토랑이 해변가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따스한 햇살아래 차가운 화이트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산물 요리는 미각여행의 진수를 선사한다.
특히, 해양박물관은 무료입장이며 옛 선조들이 고기를 잡던 배부터 요트 등 100여가지의 배들이 전시돼 있으며 입구에는 100년이 넘는 잠수함도 전시돼 있다.
입구쪽으로 거닐다 보면 하우스맥주 공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하우스맥주를 다양한 안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서호주관광청은 지난해 10월 프로맥(대표 손병언/02-6351-5155)을 한국대행사로 선정, 대국민 홍보활동과 여행사와 공동마케팅 전개, 항공사와의 상품개발 등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취재협찬 : 서호주정부관광청(www.kr.westernaustralia.com)
캐세이패시픽항공(www.cathaypacific.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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