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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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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골프·허니무너 상품 본격개발 홍보
20년 관광마케팅 전문가로 공격적 마케팅 선봬


이집트관광청 사미 마흐무드 참사관
“최근 들어 30% 이상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여행시장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지난해 2만7천명의 한국관광객이 이집트를 방문했고 올해는 3만명의 한국인들이 이집트를 방문할 수 있도록 여행사, 언론사 팸투어와 국내 관광전에 참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10일 이집트관광청 한국사무소장으로 부임한 사미 마흐무드(46) 참사관은 국내 유일의 직항사인 대한항공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5-6월 중 서울에서 이집트의 밤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983년부터 20년째 국제관광과 홍보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미 참사관은 커뮤니케이션을 전공, 이집트에서 2년 간 일간지 기자생활을 하는 등 홍보,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집트에는 삼성, LG 등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인센티브 여행상품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는 사미 참사관은 “지난달 언론사 초청 팸투어를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이어 연말까지 다양한 매체 초청 팸투어를 실시해 이집트의 관광매력을 널리 알리고 매체별 특성에 맞는 광고를 통해 이집트의 고대유적지관광, 성가족관광, 골프, 허니문 등 다양한 홍보를 펼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집트는 여행객 보호를 위한 관광경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관광지마다 다양한 편의시설의 확충과 대형호텔을 건설하는 등 관광대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는 5월에 결정되는 2010년 월드컵 유치를 통해 공항시설 개선, 경기장 건설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나일강 크루즈와 호르가다 비치리조트는 관광객들이 즐기기에 적합한 다양한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문화체험을 비롯해 특산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사미 참사관은 “이집트만이 갖고 있는 특성을 살린 여행상품을 한국여행사들과 공동으로 개발, 연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평생에 꼭 한번쯤 들릴만 한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보고인 이집트에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방문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 나일강의 선물 이집트

이집트 하면 피라미드, 스핑크스, 고대 룩소르와 나일강이 떠오른다.
파라오, 그리스, 로마, 아랍, 터키, 영국 등 다양한 나라들이 이집트를 통치했기 때문에, 현대 이집트는 다양한 문화 유산의 혼합체로 이슬람과 20세기의 영향을 골고루 받은 나라다.
이집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베두인족은 염소가죽 텐트 안에서 거주하며, 농부들은 아직도 그들의 선조들이 사용했던 간단한 장비가 있는 곳에서 거주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의상은 흐르듯이 드리워진 전통 의복을 입거나, 어떤 이들은 리바이스나 리복과 같은 최신 메이커를 입기도 하는 등, 개인차가 두드러진다.
또한 교통수단 역시, 당나귀가 이끄는 마차, 거리의 염소들이 거리를 활주하기도 하며 모든 분야에 있어서 대조적인 양상이 드러나는 도시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집트는 다이버들에게 꿈같은 장소이며, 사막에서 보이는 한적한 낙타의 풍경이나, 나일강을 작은 배로 노저어 나아가는 한가로움까지도 즐길 수 있다.
이집트만큼 풍부하고, 잘 보존된 과거를 소유하고 있는 국가도 드물다.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같은 이집트 유산은 고대 유물의 상징으로 문명은 5천년이 지났어도 현대 여행객들에게 이집트는 박물관 이상의 의미를 가져다 준다.
관광객 대부분은 피라미드를 보러 이집트를 가지만 그 유물들만큼이나 매혹적인 이집트인들에 대한 추억을 잊기도 어렵다.
현대 이집트는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이자 동서양과 신구의 교차로로서 인류문명의 보고로 모든 방문객은 비자와 6개월 동안 유효한 여권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집트 입국 시 도착비자, 국경비자 발급도 가능하고 사전에 비자를 발급 받을 경우에는 주한 이집트 대사관(02-749-0787)에 신청하면 된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유일하게 직항편을 주2회(월, 금요일 출발) 운항하고 있다.

□ 카이로

천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카이로는 이집트 기준으로 볼 때, 아주 젊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고대 무역항로의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는 이 이슬람 도시는 아테네, 로마, 콘스탄티노플의 예술, 문화, 지적 후계자가 됐다.
경제 안정, 학문의 자유로, 시인, 역사가, 건축가, 의사들 또한 이 도시에 밀집돼 이슬람 세계를 지배하는 문화 중심지가 된 것도 사실이다.
1천4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도시,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는 현대로 접어들면서 반대적 양상으로 가득 차 있다.
초고층 빌딩의 그늘 아래 당나귀가 끌고 다니는 마차, 경찰의 사이렌 소리와 대조되는 기도 시보원 음성 등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이로에 접한 나일강 서안과 기자 고원 정상에는 3개의 피라미드가 솟아 있다. 기자 지역에 위치한 3개의 피라밋은 제4왕조(BC 2613 - 2494)의 케오프스왕 피라미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로 250만개의 돌이 투입 됐다.
케프렌왕, 멘카우레왕 피라미드와 사자모양의 몸통을 한 전설적인 석상 스핑크스는 길이 70m, 높이 20m에 달한다.
케오푸스왕의 피라미드는 특별한 방법으로 지어졌으며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지니고 있다.
대피라미드가 불가사의한 이유 중 하나는 피라미드 내부 및 외부에 피라미드에 관련된 아무런 문자나 그림 등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을 뿐 아니라 시신이나 부장품이 남겨진 흔적이 없기 때문이다.
카이로의 이슬람 유적들로는 이븐 툴룬사원, 아므르 이븐 알 아스사원, 살라딘 성채, 술탄 하산 이슬람 사원 및 마드라사, 이슬람미술관이 있으며 둘러 볼만 한 명소로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파라오마을, 1989년에 건립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게지라 전시관에 위치한 오페라극장, 180m의 전망대인 카이로타워가 있다.
일몰 후 대피라미드 지역은 빛과 소리로 옷을 갈아입는다. 매일 한시간 동안 세 개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배경으로 고대 이집트 역사와 주요 왕의 연대기를 조명과 극적인 음향을 곁들인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빛과 소리의 향연’으로 불린다.
공연 시작 시간은 일몰 시간에 따라 다소 달라지며 설명하는 언어도 아랍어 또는 영어 등으로 매일 다르다.
검은 밤하늘을 배경으로 세 개의 피라미드가 그려내는 빛의 조화는 깊어 가는 카이로의 밤을 다시 한번 밝혀준다.

□ 궁전의 도시 룩소르

신왕조(B.C 1567-1085)시대에는 이집트의 수도였던 룩소르의 당시 이름은‘웨세트’였다.
후에‘테베로’로 이름이 바뀌고 또 다시‘알-욱스르(궁전의 도시)’로 개명 됐다.
룩소르는 거대한 기념 건축물과 탁월한 조건으로 이집트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며 세계 최대규모의 야외박물관이다.
룩소르신전은 18왕조 때 건축하기 시작해 19왕조 라메세스 2세(BC 1304 ~ 1237년 간 재위)때 탑문(Pylon)이 완공됐으며 신전 탑문 앞에서는 스핑크스대로가 시작되며 완공때는 2km 정도 떨어진 카르낙신전까지 연결돼 있었다고 한다.
신전 내부는 Amenhotep 3세 광장과 32개의 기둥이 배열된 다주식 광장(Hypostyle Hall), 8개의 기둥이 있었던 제1전실이 연결돼 있다.
제1전실(Ante Chamber)은 서기 4세기에 기둥들이 제거된 후 콥틱교회 예배장소로 변경됐고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제1전실을 지나면 4개의 기둥이 있었던 제 2 전실이 있고 그 안쪽에 태양신 아몬(Amun)의 성스러운 배를 모셨던 지성소가 나타난다.
고대 이집트 중왕국 시대의 제 12왕조(BC 20세기)때부터 건축되기 시작해 프톨레미왕가(BC 1세기)에 이르기까지 약 2천년에 걸쳐 계속 증축돼 왔으나, 기본 구조는 제 1 탑문(PYLON)이 건설된 제 25왕조(BC 7세기)때 완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이집트 최남단의 도시 아스완

아스완은 고대 국경지역으로 아프리카로 통하는 통로로 이용돼온 도시이다.
요새의 마을이었기 때문에 사원과 유적지는 이집트의 타 지역에 있는 것들보다 보존이 덜 됐지만 남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일몰 때, 나일강 너머로 떠있는 작은 돛단배는 관광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 골프

이집트에는 해변코스와 사막코스, 오아시스코스를 비롯해 8개의 세계적인 골프장이 있다.
홍해에는 해변과 접한 골프장이 3개(소마베이의 케스케이드C.C, 엘 고우나의 스타이겐버거C.C, 샴 엘 셰이크의 모빈피크졸리 빌C.C)가 있으며 18홀이며 모두 리조트단지에 위치해 세계적인 호텔에 투숙하며 환상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역사와 이미지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의 알렉산드리아 스포팅클럽은 18홀(파 70)로 19세개 영국이 건축할 당시 드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파라오의 무덤과 그 산들을 배경으로 조성된 룩소르의 로얄밸리C.C(18홀, 파 72)는 웅덩이와 사막의 러프코스는 골퍼들에게 도전을 불러일으키기에 적합한 골프장이다.
거대한 피라미드와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카이로의 골프장은 7개로 9홀의 퍼블릭코스부터 36홀의 세계적인 골프코스까지 다양하게 있어 골퍼들에게 환상의 골프도시로 사랑 받고 있다.
메나하우스오베로이호텔&카지노는 18홀 규모로 호텔에 접해있으며 9홀의 게지라스포팅클럽, 36홀의 피라미드골프&컨트리클럽, 피라미드 부근의 사막코스를 갖추고 있는 18홀의 드림랜드&테니스리조트, 가장 아름다운 조경을 자랑하는 18홀의 카타메야 하이츠골프&테니스리조트, 폭포와 DUSAHTD로 이뤄진 에덴의 정원이라 불리는 18홀의 미라지 시티 골프클럽, 최근에 조성된 현대식 시설의 18홀 골프시티 등 7개의 골프장은 카이로에 인접해 있어 한번 방문으로 모든 골프장 이용이 가능하다.

□ 쇼핑

낙타 가죽 제품, 파피루스, 은 세공품, 가라베야, 설화석고제품 등이 이집트의 대표적인 특산품이다.
파피루스 구입 시에는 가짜가 많으므로 주의해서 골라야 하는데, 진짜 파피루스는 파피루스 줄기를 가로 세로로 늘려 놓고 눌러서 매우 단단하고, 아무 방향으로 잡아 당겨도 모양에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집트 장신구는 쉽게 판매하는 곳을 찾을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고대 이집트 문자인 히에로글리프로 이름을 새겨 주므로 기념품으로 사기에 좋다.
이집트에는 어느 도시, 어느 마을을 가더라도 반드시 수크(시장)라는 각종 민예품을 파는 상점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다.
수크에는 이집트의 일용품과 식료품 등을 팔고 있어서 물가가 싼 이집트에서 쇼핑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집트만의 향기와 이집트인들의 삶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수크는 이집트 여행에서 꼭 한 번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물건을 사기전 반드시 흥정을 한 후에 물건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도 알아두도록 한다.

이집트관광청 한국사무소(02-795-0282/www.visitegypt.co.kr)에서는 일반관광객 및 여행사들을 위해 한국어판 홍보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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