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우, 빅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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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우, 빅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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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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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쪽빛바다 역사의 관광지 하와이
다양한 부대시설, 골프장, 환상의 관광코스
메리어트호텔 등 한국시장 개발에 전력

지상의 낙원 파라다이스 하와이.
이곳 하와이가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노비자 실시 문제가 현지 한인여행업협회를 주축으로 한인사회, 정부, 관광업계가 참여한 10만명 서명운동을 시작, 지난 9월 하와이 최대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하와이 관광업계도 한국시장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 관광의 천국 하와이에 가볼 만 한 주요명소와 한국시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관광업계를 찾아가 본다.

□ 메리어트리조트

하와이의 수많은 관광호텔 중 메리어트리조트는 한국시장 확장에 최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페티 V. 헤르만 영업본부장을 비롯해 리챠드 홍 아·태지역 세일즈매니저가 한팀으로 한국인을 비서로 채용해 한국관광시장에 대한 주중 보고를 받는 등 한국시장 개발과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리챠드 홍은 지난달 16일 하와이대학에 신설된 한국어 강좌에 하와이 호텔 맨 중 최초로 등록 한국어를 배우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이유에 대해 리챠드 홍은“한국관광시장은 무척 중요합니다. 이미 아웃바운드 시장 700만명을 돌파했고 현재 추진중인 하와이 관광 노비자가 실현된다면 일본에 이어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믿는다”며“이를 대비해 한국시장 판촉 및 영업활동 확장을 위해 한국어 강습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내년 5월이면 한국어로 기본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내년 6월 개최되는 한국국제관광전에 직접 참석해 한국 여행사 책임자들과 세일즈 미팅을 할 계획”이라는 리챠드 홍의 열성적인 영업활동에 대해 현지 한인여행업계는 찬사까지 보내고 있다.
메리어트리조트는 하와이 각 지역마다 특성 있는 12개의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리조트마다 특성을 지니고 있어 골퍼, 허니무너, 비즈니스, 인센티브 단체, 휴양형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와이키키리조트의 경우 가장 번화한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비즈니스 및 레저형 숙박지로 JW메리어트 이올라니리조트는 세계적인 골프장 코올라니 비치 골프장(36홀)과 현대적 시설의 스파시설, 환상적인 비치를 갖춘 휴식·레저용으로 정평이 나있다. 리챠드 홍 이메일(richard.hong@marriott.com)

□ 힐튼와이콜로아빌리지

단 한번의 여행으로 평생의 추억을 간직할 만한 여행지가 빅 아일랜드 힐튼와이콜로아빌리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힐로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힐튼와이콜로아빌리지는 별도의 관광이 필요치 않을 정도의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곳으로 한국의 저명한 VIP들은 모두 이용했을 정도로 고급스런 리조트로 허니무너와 골퍼들에게 특히 사랑 받고 있는 리조트다.
이 호텔 마고 판촉부장은 “허니무너와 골프관광객, 가족여행객들 모두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시장도 고품격 여행패턴이 부상하면서 한국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호텔이 세계적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 그리고 주변 골프장 때문이다.
1천240개의 객실 모두가 디럭스급이며, 어린이들을 위한 캠프를 운영하고 10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쿠버 강습, 돌고래 쇼, 휘트니스센터, 스파클럽, 세계적인 다양한 레스토랑, 테니스강습을 비롯해 각 로비마다 갖춰진 수십억원대 전시물 등을 갖추고 있어 빅 아일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호텔 내부 간 이동은 전동기차, 소형유람선을 이용해야 하니 호텔의 넓이를 가히 짐작할 만 하다.
또한,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와이콜로아비치클럽과 킹스골프클럽은 세계적인 골프대회가 열렸던 환상적인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이 호텔에 숙박하는 고객들은 기존가격의 4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오하우의 또 다른 명물로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행사가 개최된 힐튼하와이언빌리지 역시 단순 숙박시설이 아닌, 모든 엔터테이먼트를 갖춘 종합관광단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힐튼하와이언빌리지는 칼리아컨퍼런스 센터를 비롯, 미드-퍼시픽 컨퍼런스센터, 타피아타워, 다이아몬드헤드타워, 알리타워, 레인보우타워, 칼리아타워, 라군타워 등 7개의 윙을 갖추고 있어 오하우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힐튼하와이언빌리지 역시 한국시장의 잠재력을 인정, 인센티브, 가족여행, 허니무너, 골프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 여행객들의 패턴도 다양화되고 있다”는 샘 하와이언빌리지 판촉부장은“한진관광 등을 통해 인센티브, 허니문 여행객을 받고 있으며, 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한국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한국관광객 기호에 맞는 음식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와이컨벤션센터

1998년 완성된 하와이 컨벤션센터는 자연과 조화를 이룬 곳으로 오하우에 조성된 관광호텔들과 하와이 관광산업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하와이 컨벤션센터 현관 로비에는 미술품과 실내에 조성된 야자수 등 자연과 첨단 하이테크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하와이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약 150m)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47개의 미팅룸과 야외 세미나실이 갖춰져 있다.
조 데이비스 제너럴매니저는“센터 오픈 이후 일본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의료기관 단체가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시장 중심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한국현대미술‘첫선’, 크로싱 2003 코리아·하와이 개최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아 하와이 최초로 한국현대미술이 개최되고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하와이 호놀룰루 시청에서의 크로싱 2003 코리아·하와이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호놀룰루 미술아카데미, 현대미술관, 하와이 대학교 아트 갤러리 등 호놀룰루와 마우이의 주요 미술관에서 한국 작가들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이 내년 1월까지 전시된다.
특히,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김수자씨의 미러 우먼(A Mirror Woman, The Ground of Nowhere)이 시청 로비에 공개돼 찬사를 받고 있다.
미러 우먼에 대해 김수자씨는 “하와이를 방문했을 때 하와이의 고립된 지정학적 위치에 놀랐다. 100년 전 이민 온 조상들이 처음으로 하와이에 도착했을 때의 막막한 상황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 작품을 하와이 이민 선조들에게 바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프랑스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된 하와이 교류전이지만 40명의 재한, 재미화가들이 참가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예술작품이 아닌 현대미술작품들이 하와이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1월까지 개최되는 스케줄은 크로싱 2003 사이트(www.hawaii. edu/artgallery/crossings)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협찬 : 하와이관광청·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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