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금옥운수(주)
【대구】금옥운수(주)가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철저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보험공제요율 60%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970년 설립된 이후 43년째 택시업 '외길'을 걷고 있는 금옥운수는, 보유대수 73대 운전근로자 7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장기근속자 25년 이상자가 전체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인호 금옥운수 대표는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택시업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어 택시업계는 다각적인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특히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결과 '철저한 안전운행 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에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및 에코드라이브 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사고가 점차 감소됐고 현재 보험공제요율을 60%대로 낮추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회사는 '근로자 중심의 경영과 복지정책'으로 타 업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운전근로자들은 열악한 상황에서 근무한다. 항상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에 귀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회사는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운행'이라는 목표를 향해 협력함으로써 그 효과가 배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사고없는 회사'라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사는 연료다변화를 통한 경영난 해소를 위해 17대를 CNG-LPG 겸용택시로 구조변경했으며, 현재 7대 추가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