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20년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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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20년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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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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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수 신임 인천공항 사장, 취임식서 밝혀
"매출 2조원 시대, 임기 내에 반드시 달성"

【인천】정창수 신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이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20년'을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또 임기내 매출 2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정 사장은 지난 4일 인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제5대 사장 취임식을 가진 후 "올해로 개항 12주년을 맞는 인천공항은 운항횟수, 여객과 화물수송량, 환승여객수 등의 지표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면서 "이는 세관과 출입국, 보안 등 크고 작은 유관 기관들과 면세점 등 공항에 상주하는 3만 5000명의 앙상블이 빚어낸 완벽한 하모니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제는 착공부터 지금까지 20년간의 성장을 발판으로 "새로운 20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제3단계 건설사업이 시작되고 공항복합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는 2013년은 '새로운 20년'을 앞두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제2여객터미널 착공을 시작으로 3단계 건설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3단계 제2여객터미널 및 제2교통센터 건설사업은 약 2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건축공사로 2017년 12월에 완공하고 2018년부터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3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여객처리능력이 4400만명에서 6200만명으로, 화물처리능력은 450만t에서 580만t으로 늘어 동북아 허브공항을 넘어서 세계 초일류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사장은 또 경영혁신과 창조적 경영을 통해 임기내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하는 등 인천공항공사를 성공한 공기업 모델로 안착시키겠다면서 그 대안으로 수익원천 다각화를 들었다.
현재 매출액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업시설은 그대로 유지하고 유통과 물류 등 기능중심의 기업유치를 통해 매출액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매출액은 1조6000억원, 임대료 비중은 47.8%였다.

인천국제공항 사장으로 취임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인천국제공항을 위해 일할 기회를 갖게 되어서 자랑스럽게 느낀다"면서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성공한 공기업의 롤 모델이 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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