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재활용협회가 운영…일정기간 품질 보증
손보‧정비 업계 등 협업 강화 위한 협약체결
앞으로 자동차 재사용 부품을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하고 자동차 보험료도 일부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폐차·해체 때 나오는 재사용 부품을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자동차해체재활용협회가 다음달 26일부터 온라인 쇼핑몰(www.gparts.co.kr)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재활용부품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2일에 관련 단체인 손해보험협회, 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 전문정비연합회 및 자동차해체재활용협회와 협업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재사용 부품 가격은 신품의 약 30% 수준이다.
안전을 고려해 제동·조향장치와 내압용기 등은 폐기해야 하지만 그 이외의 부품은 재사용할 수 있다.
쇼핑몰에서는 범퍼나 전조등, 문짝 같은 안전과 관련 없는 제품을 우선 판매하고 이후 기능성 부품인 라디에이터, 에어컨, 제너레이터, 쇽압쇼버 등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또 중고 재사용 부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재사용부품은 일정기간 품질보증이 되며, 소비자 불만 시 한국해체재활용협회(1566-8209)에서 교환 또는 환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토부는 종합보험 가입자가 차량 정비 시 재사용부품을 사용하면 가입자에게 일정 금액을 환불해 주는 보험상품을 확산시키고, 정비업체에서도 소비자에게 재사용부품 사용을 권장토록 해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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