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세계산악영화제' 2015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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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세계산악영화제' 2015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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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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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글로벌 산악영화제로 육성할 것"

【울산】울산시 울주군이 지역의 차별화된 영화제인 가칭 '울주 세계산악영화제'를 2015년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밴프월드투어 울주상영회<사진>'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향후 세계적인 산악영화제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울주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밴프산악영화 상영회 평가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프라 부족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상영회 참가 관람객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가족단위 숙박시설 불편 40%, 프로그램부족과 먹을거리 부족, 화장실 불편 등이 각각 20%로 집계됐다.
이 자리에는 신장열 군수, 산악인 신영철 대장, 박준기 산악영화감독, 조재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10대 선도 사업 가운데 하나인 복합 웰컴센터가 2014년 말 준공되면 울주 세계산악영화제의 메인센터가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고, 내년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홍보와 해외사례 조사 등을 거친 후 2015년 영화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재 울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남알프스 마스터플랜 사업을 통해 인프라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인적 자원,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영화제 개최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은 산악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아시아 최초는 물론 세계에서도 '3대 산악영화제'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어 파급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장열 군수는 "생소한 영역이지만 산악영화제가 영남알프스를 글로벌 브랜드로 만드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캐나다 밴프와는 자연·문화·환경적으로 차이가 있지만 영남알프스와 한국 고유의 특성을 잘 살린다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콘텐츠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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