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루 20명꼴 음주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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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하루 20명꼴 음주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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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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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년 1월까지 '매일 단속' 등 실시

【울산】울산지역의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총 6205건에 달해 평균 하루 20명이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산지방경찰청은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내년 1월 말까지 사실상 '매일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모두 6205건에 달한다. 이는 하루 평균 19.6명이 단속된 수치다. 이중 3312명이 혈중 알코올 농도 0.1% 이상으로 취소 처분을 받았다. 올해 들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92명 중 18.5%인 17명이 음주운전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른 사회적 손실비용만 54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892건이나 발생, 이 중 19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는 지난해 1545명, 올해는 벌써 1222명이 다쳤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스티커를 제작·배포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은 반드시 112로 신고해 주도록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1월까지 매일 음주단속을 전개하고, 과음 등으로 술이 덜 깬 출근시간대 음주단속과 매주 금요일에는 전국 단위의 음주운전 일제단속도 시행하기로 했다.

울산경찰 관계자는 "경찰만으로는 음주운전 추방에 한계가 있다"며 "'한 번은 괜찮겠지' 생각말고, 술자리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대리운전을 이용하며 음주운전은 나와 타인에게 큰 피해를 끼치는 범죄행위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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