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할인+주차요금 면제도
【울산】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가 KTX 2단계 개통 이후, 매년 줄어들고 있는 울산공항 이용객을 다시 만회하고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김포를 오가는 항공편에 대해 항공요금 최대 35% 및 울산공항 주차료 무료(48시간) 이벤트를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8주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객 감소로 탑승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되자 항공사들이 노선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고 항공편이 감소하며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는 울산공항 이용객에게 저렴한 항공요금을 제공함으로써 항공수요를 만회하고 지역공항 활성화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항공운임 할인을 항공사와 협의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로 서울-울산 간 KTX를 왕복 이용하는 경우 운임과 주차료 합계가 11만3000원이지만 이번 행사기간 중 항공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항공운임 2만3800원, 주차요금 1만원 할인을 통해 KTX과 비슷한 수준인 12만원에 서울로의 여행이 가능하게 됐다.
울산-김포를 운항하는 항공편의 50%에만 적용이 되며 항공사 온라인예약 승객에 한해서 항공요금 할인이 되고 울산공항에서 출발한 여객에 대해 48시간 동안 울산공항 주차요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대한항공할인은 년말 3일간 성수기로 제외된다.
또한 행사를 통해, 그간 항공교통은 비싸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은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대 됨 에 따라 서울로 여행하려는 고객들에게 큰 관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장은 "이번 할인 행사로 고객들이 KTX보다 싸고 편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공항의 이용객 증가와 더불어 지역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항 공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할인항공권은 항공사 웹사이트 에서 예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