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취약한 '울산지역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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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취약한 '울산지역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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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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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귀가길 조성' 현장 조사 결과
35점 만점에 12점…중구 21.5점 '최고'

【울산】울산지역의 버스정류장이 안전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와 여성긴급전화 1366울산센터가 '안전한 귀가길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의 후원을 받아 지역 5개 구·군 2200여개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안전실태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35점 만점에 평균 12점을 기록해 울산지역의 버스정류장이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수조사는 5개 구·군별 아동여성안전지킴이가 2인1조로 중구 209곳, 남구 476곳, 동구 146곳, 북구 351곳, 울주군 964곳, 마을버스 65곳 등 총 2211곳에 대해 위험요소 조사를 실시했다. 조명 및 CCTV설치여부, 비상벨 설치 여부, 정류장 배치, 게시물 부착 여부 등 5개 분야 15개 항목(35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 중구가 평균 21.5점으로 가장 높았고, 동구 평균 17.7점, 북구 평균 14.3점, 남구 평균 13.1점, 울주군이 평균 9.1점을 받았다.
특히 '0'점을 받은 고 위험군 버스정류장도 전체 6.4%인 143곳은 범죄에 취약한 곳으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울산시 평균보다도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이 무려 1221곳으로 전체의 55.2%를 차지하고 있어 위험 요소 제거등 개선이 요구 되고 버스정류장 안전이 도심과 외곽간 지역적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정류장 개선과 효율적인 대처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세부내용을 보면 외곽지역 폐쇄형 버스정류장과 폴대형 버스정류장의 경우 조명이 매우 낮고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등이 거의 없어 심야시간 성폭행 및 여성·아동 납치 등 범죄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또 번화가 시내형 버스정류장은 가로등과 보행등, 주변 상가에 힘입어 상호감시 기능면에서는 외곽지역보다 우수하지만 가로수와 버스정류장 내 게시물로 시야가 가려지는 곳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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