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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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급증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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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전년대비 16.8% 증가…대책마련 시급


【울산】정부가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울산시가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울산지방경찰청의 '2013년 교통사고 사망자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18명으로 전년도 101명보다 16.8% 증가했다. 관할 경찰서별로는 중부서 39명, 울주서 36명, 동부서 22명, 남부서 21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도 한해 울산 동부서가 관할하는 지역(동구, 북구일부)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11명에서 22명으로 2012년 대비 100%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전체 오토바이 대수의 46.8%가 몰려 있는 지역으로  2012년 1명이었던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사고가 11명으로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사망한 11명 중 5명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나타나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해 테마단속으로 오토바이 무질서(안전모 미착용, 끼어들기, 하위차선 이용 위반 등)단속을 펼치고, 기업과 학교 등지에 오토바이 사고 사진전도 개최하는 등 사고 줄이기에 애를 썼지만 고쳐지지 않는 운전자의 잘못된 교통의식이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도 2007∼2011년까지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보행자(차대 사람) 사망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약 36%를 차지한 것을 감안, 보행자 환경개선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지역에서 사망사고가 줄기는 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 운전자의 안전에 대한 의식전환과 더불어 불충분한 도로의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방안까지 포함, 사고 위험 요소 제거에 보다 더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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