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오흥택 전남매매조합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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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오흥택 전남매매조합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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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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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과세로의 전환에 총력"

【전남】중고자동차매매업계가 '매입세액 축소'는 업계를 말살시키는 '악법'이라고 주장하고 격앙된 목소리를 쏟아내며 범 매매업계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고 국회가 인정한 차액(마진)과세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시한 전남매매조합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돼 가볍게 연임에 성공한 오흥택 조합장<사진>을 만나 지난 임기 동안의 소회와 함께 앞으로 펼칠 주요 당면 현안 과제들을 들어봤다.

-지난 3년간 재임하면서 복지사업에 유독 공을 많이 들인 것으로 아는데.
▲매매업 역사가 40년이 넘었는데도 조합원들에게 주는 복지혜택이 없어 전국 최초로 '전남조합장학회'를 만들어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주고 있다. 또한 조합 매물사이트인 '전남카'를 만들어 조합원들이 내놓은 매물을 무료광고로 실어 언제든지 필요한 차량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폐업상사에 대한 '위로금제도' 의 도입 배경은.
▲행정적인 하자가 아닌 사업부진으로 폐업할 시 종전에는 폐업신고로 끝내 아무런 혜택이 없었으나 지금은 조합가입금 중 일부인 200만원을 환원해주고 위로하는 제도를 만들었다. 덧붙여 종전에는 조합원이 현 장소에서 폐업하고 타 시·군에서 신규면허를 낼 경우 기존 조합원의 자격은 상실되고 조합에 다시 가입비를 납부해야만 조합원의 권리를 인정받았으나 이 또한 잘못된 제도이기에 바로잡은 것이다.

-연합회 등과의 공조를 통해 그동안 대외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는.
▲연합회와 공동으로 상품용차량 등록세와 취득세 부과 등을 3년 더 연장토록 했으며, 자동차를 매입해 상품용으로 등록한 후 1년 이내에 판매하지 못할 경우 부과되는 취득세를 1년에서 2년으로 연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중고차매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돼 정부가 인정하는 소상공인이 되도록 했으며, 인감실명제를 도입, 신차판매사원이나 무허가업자들이 전매행위를 할 수 없도록 차단시켰다.

-향후 3년의 임기 동안 구상 중인 계획이 있다면.
▲인재육성의 요람인 '전남조합장학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잘 운영해 조합원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현재 9/109에서 5/105로 축소하려는 법안이 시행되면 세금으로 인해 휴·폐업이 속출하게 될 것이 자명하므로 이를 저지하고 마진과세로의 법안개정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끝으로 중고차매매업 공제조합을 꼭 설립해 상품용차량 성능점검과 하자보증 보상 및 책임보험 의무가입에서 자유스러워져 안심하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신뢰받고, 봉사하는 조합, 힘있는 조합을 기필코 만드는 게 포부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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