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동차박물관 건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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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동차박물관 건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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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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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약속 이행 촉구' 결의안 발의 
 
【울산】울산광역시의회(의장 서동욱)가 자동차전시박물관의 울산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지난 19일 발의된 결의안은 산업건설위원회 한동영(새누리)·김진영(정의당)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하고 25명의 여야 전체 의원이 모두 서명했다.

서명한 결의안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울산 주력산업의 한 축이며 울산의 보배기업으로 그동안 지속적인 시설투자 및 고용창출에 이바지해 왔다"며 "울산은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50년 자동차 역사의 산증인으로써 자동차 불모지에서 글로벌 5대 자동차 강국이 되기까지의 자랑스런 역사가 울산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런 울산에 자동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동차전시박물관 하나가 없어 매우 안타까움이 있었으나  현대자동차가 2005년 우리지역에 자동차전시박물관 건립의지를 표명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전시박물관을 울산이 아니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인근에 건립한다는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울산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대표수출기업이므로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에 자동차전시박물관의 건립한다면 전기자동차, 부품, 충전 등 인프라 구축으로 앞으로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시의회에서도 자동차전시박물관 건립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가지는 등 울산에 자동차전시박물관이 반드시 세워지길 희망하며 현대자동차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구체적으로 ▲자동차 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현대자동차의 명확한 로드맵 제시 ▲울산시는 행정력 동원을 통해 울산건립 적극 행정지도 ▲울산 건립을 위한 현대차 노조의 협조 등을 촉구했다. 

 대표 발의자인 김진영·한동영 의원은 "현대자동차에서는 지난 2005년 울산시에 자동차전시박물관을 건립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 시민들에게 자동차전시박물관 건립을 약속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산업의 메카이자 산업수도인 울산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었으나, 올해초 현대자동차가 추진하는 자동차 전시박물관은 울산이 아닌 경기도 일산 킨텍스 인근에 건립한다는 보도가 잇따랐고, 현대자동차는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애매한 의사표시로 해명을 충분하게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울산광역시의회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동차전시박물관 건립으로 시민의 문화와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최첨단 산업도시로 거듭나길 희망하며, 자동차전시박물관이 울산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현대자동차에게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이렇게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발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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