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이승호 경기도전세버스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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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이승호 경기도전세버스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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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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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량제 전환' 소기 목적은 달성


하위 법령 개정 시 사업자들 의견 반영돼야
연합회비 인하는 전세인이 하나되는 출발점

【경기】이승호 경기도전세버스조합 이사장이 지난달 23일 정기총회를 마침으로써 취임 1년을 마무리하고 2년차에 접어들었다. '전세버스의 면허제 전환'이라는 깃발을 기치로 힘차게 달려온 이 이사장은 '총량제 전환'이라는 성과는 거뒀지만 아쉬운 점이 많다고 회고한다. 이에 지난 1년동안 이사장으로서 거둔 성과와 부족한 면은 무엇이며, 향후 전세버스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과 조합 운영방침에 대해 들어봤다.

- 이사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지났는데 감회는.
▲바쁘게 보냈다. 전세버스 업계가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동분서주했다. 면허제로 전환하는 길만이 이 업계가 회생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대안으로 총량제 전환은 되었지만 아쉬운 면은 없지 않다. 국토부와 협의 추진과정에서 열심히 노력한 연합회의 노고도 인정한다.

- 그동안 추진했던 일 중 내세울 만한 성과나 업적이 있다면.
▲당초 면허제 전환을 추진했지만 '총량제 전환'으로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된 것으로 본다. 조합 운영면에서도 조합원들에게 '열린 조합'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행정 및 이사회의 진행 등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모든 조합원이 조합에서 진행되는 상황을 알리고자 했다. 또한 대·폐차 온라인 발급, 공문서 모바일 알림 등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에 따라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4년도 연합회비를 2000원에서 1500원으로 500원 인하했는데 그 배경은 무엇인지.
▲작년 연합회 총회에서 올해 연합회비를 500원 인하키로 조건부 결의가 된 바 있다. 이에 맞춰 우리 조합이 먼저 총회 승인을 받았다. 당시 연합회비 인하의 필요성은 대다수 시·도 이사장들도 공감했던 부분이다. 연합회비 인하는 '연합회가 전국 시·도 전세버스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한 연합회로 태어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본다.

-정부에 건의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또 개선돼야 할 제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정부는 '총량제 전환'에 따른 하위 법령 개정 시 전세버스 사업자들의 의견 반영은 물론 준비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주어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된다. 특히 현실과 맞지 않는 법규 사이에서 사업자가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사업범위 확대(학원생 수송), 차고지 및 밤샘주차 규제 완화, 업종침해, 표준요금제 도입, 대폐차 충당년한(6년) 완화 등의 제도가 개선돼야 할 것이다.

-회원사나 연합회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합에서 추진하는 일들에 대해 관심과 참여도가 낮아 제도 개선 등의 추진사항과 현안사항들을 개선시키는데 어려움이 많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싶다.
현재 연합회와 공제조합은 운영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공제조합은 현재 200억여원의 적자상태임에도 적자를 해소코자 하는 자구 노력이 부족하다. 사업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또한 불필요한 부문의 예산 증액 등을 개선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예산책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조합의 향후 운영방향을 제시한다면.
▲조합의 긴축재정 운영으로 조합원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조합은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최선의 운영방침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서류 발급과 같은 조합원 편의 향상을 업그레이드하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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