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제33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에 오운열 전 여수유류오염사고수습대책단장<사진>이 부임했다.
오운열 신임 청장은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어민 등 지역주민들에게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드리고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먼저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사고수습을 최우선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어 "우선 피해주민 대표 등이 참여한 피해대책협의회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이익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법률·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고수습과 더불어 청정해역이었던 피해지역의 해양환경을 원상태로 복원하는 것이 지역민과 함께 추진해야 할 주요한 과제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어장환경 복원사업비 확충 등 내년도 피해복원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청장은 끝으로 "하루빨리 유류오염사고를 수습해 여수세계박람회 등으로 위상이 높아진 지역 해양수산 자존심 회복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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