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철도당국과 협약 체결
【충북】그동안 대전역에서 반드시 환승이 필요했던 충북의 최남단 영동과 최북단 단양간 직통열차가 운행하게 돼 내륙지역이던 충북의 관광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충북도는 지난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충남대전본부와 충북선 영동∼단양 직통노선 열차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도는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사업인가가 나는 4월20일께부터 직통열차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선은 현재 대전∼제천 구간만 1일 6회(왕복 8회), 영동∼단양지역 이용객들은 대전에서 환승해야 하는 등 철도이용 불편과 지역간 소통문제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온 실정이었다.
도는 이에 따라 작년 4월부터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에 끊임없는 직통열차 운행을 건의함으로써 이번 결실을 맺게 됐다.
앞으로 직통열차가 운행케 되면 충북선은 종전대로 대전∼제천 간을 1일 16회 운행하되 표 한 장으로 동대구∼영동∼대전∼청주∼제천∼단양∼영주 간 381.5㎞, 영동∼단양 226.4㎞를 환승없이 1일 4회(왕복 2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직통열차 운행을 통해 대전, 세종, 통합청주시 등 250만명 거대도시권과 연계 이용으로 수요 증가와 함께 충북 관광거점인 제천, 영동, 단양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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