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요일제를 실천하면 꽉 막힌 도로가 '확' 뚫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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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요일제를 실천하면 꽉 막힌 도로가 '확' 뚫립니다"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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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승용차요일제' 대대적 홍보

 

교총체증 완화·교통비 절감·대기오염 감소 '일석3조'
'전자태그 인증제' 도입…누구나 어디서나 '가입' 가능
자동차세·주차요금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 '매력'


대구시가 2009년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참여도가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09년부터 대구 전역인 7개구, 1개 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승용차요일제'가 대상차량 47만8813대 둥 가입차량이 9만907대를 기록, 가입점유율이 19.0%를 차지하는 등 전국에서도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행정기관까지 가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승용차 요일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승용차 요일제'란=일주일에 하루쯤은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통체증완화에 동참하는 제도로, 참여하고자 할 경우 월·화·수·목·금요일 중 하루를 선택하여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요일을 본인이 선택하는 시민운동이다.
이 제도는 교통혼잡을 완화함은 물론 에너지 절약, 환경오염 감소 등에 큰 효과를 보임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서 인기리에 실시하고 있다.
적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토·일요일, 법정 공휴일은 제외하고 있다. 대상차량은 대구광역시에 등록된 비영업용 10인승 이하 승용차(리스, 승용차, 렌터카)이다.
의무가입 제외차량은 가입은 가능하지만 일부 혜택을 제한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경차(1000cc미만), 장애인 사용 승용차, 유아·임산부 동승승용차, 긴급자동차, 국가 유공자 자동차, 보도용자동차, 외교용자동차, 경호용자동차, 군용자동차가 해당되며 유형별로는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승합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이에 해당된다.

▲가입 요령='승용차요일제'에 대한 시민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는 지난해 4월1일부터 그동안 가입이 불편한 점을 개선해 행정기간을 방문하지 않고 가입할 수 있는 '전자태그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자태그 인증제'는 구·군에서 민원인이 지정한 곳으로 전자태그를 보내면, 민원인은 이를 차에 달고 인증사진 2장을 찍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전송한 뒤 '승용차요일제'에 가입하는 제도다.
스마트폰 가입은 http://carfree.daegu.go.kr/homepage/m이며 컴퓨터는 http://carfree.daegu.go.kr이다.
신청절차는 홈페이지 가입→신청→태그우송→부착인증샷→승인(구·군) 순으로 처리된다. 인증샷의 경우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를 이용(컴퓨터)해 메인화면의 전자태그 인증 팝업을 클릭하여 나의 요일제→전자테그인증 클릭→전자태그 화면으로 이동→차량번호 및 생년월일을 입력한다. 인증샷 사진을(찾아보기) 버튼을 클릭 선택 후 인증샷 전송 버튼을 클릭 인증샷을 전송하면 된다.
전자태그인증 모바일 웹을 이용할 경우에는 스마트폰=http://carfree.daegu.go.kr/homepage/m을 입력해 전자태그인증 모바일 웹으로 이동한다. 차량번호 및 생년월일을 입력하고 인증샷 사진(찾아보기) 버튼 클릭→카메라 또는 갤러리 등(아이폰의 경우) 을 선택하여 사진을 입력→인증샷 전송 버튼을 클릭 인증샷을 전송하면 된다.
인증샷의 올바른 입력은 차량의 전체적인 앞면(번호가 나오도록 하고 신청차량의 전자태그 부착여부를 상세히 확인(오일포함) 할 수 있는 사진이어야 한다.

시는 특히 '승용차 요일제'에 가입하고 싶어도 시간 여유가 없는 직장인, 자영업자의 경우 행정기관인 구청, 주민 센터,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하는 불편을 덜어줌에 따라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전자태그 인증제 시행을 확대하기 위해 구·군 소식지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 시민참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유의 및 준수사항='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고자 할 경우 운휴일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중 1일을 선택하면 된다(토, 일요일은 선택 불가).

대상차량은 대구광역시에 등록된 비영업용 10인승 이하 승용차이며 의무가입 제외차량 소유자가 요일제 참여 신청을 희망할 경우에는 참여는 가능하지만 자동차세 감면 등 일부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참여차량에 부여되는 혜택은 전자태그를 부착한 날부터 적용을 받게 되며, 운휴일에 차량을 운행하게 되면 휴대폰, 이메일을 통해 통지되며 운휴일 위반이 연간 5회 이상일 경우와 전자태그를 고의로 훼손하게 되면 탈퇴 처리되며 탈퇴 처리된 차량은 당해 연도 재가입이 금지된다.

특히 참여 차량이 일정기간 차량운행 기록이 없을 경우 태그 점검을 요구 30일 이내 미점검시 에는 탈퇴 처리를 하게 된다.
참여 차량이 당해 연도 중 운휴일 미준수 5회, 전자태그 훼손, 점검 불이행 등으로 탈퇴 처리된 경우 경감한 당해 연도 자동차세를 추징하게 되며 그 이후 과세기간에 대하여 자동차세를 경감하지 않는다.
참여차량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운휴일 변경을 할 경우 연간 2회까지 변경을 할 수 있으며 요일제 탈퇴 신청은 구·구청·동주민센터·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요청하면 자동탈퇴 처리 즉시 휴대폰 이메일통보를 받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관한 법률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되며, 이용기간종료 시 폐기된다.
승용차 요일제 가입자가 연락처(휴대폰, 이메일),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공동명의-단독명의 포함), 차량번호가 변경됐을 경우 신청기관에 즉시 통보해야 한다.
특히 시는 지난해 승용차 요일제 준수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2009년 1월부터 시행중인 승용차요일제의 위반(전자테그 미부착) 사례가 늘어감에 따른 후속조치였다.

지난 2013년 6월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9개 반 25명으로 구성 시, 구, 군이 공영주차장, 대형건물, 아파트에 주차된 전자태그 부착여부와 인식여부를 확인 1차계도, 2차 위반시 직권을 탈퇴했다고 밝혔다.
위반 차량에 대한 점검결과 총 429건이 적발됐으며 위반사례로 전자테그 미부착 401건, 미인식 차량 28건이 적발됐다.
지역별 적발 현황은 중구 33건, 동구 46건, 서구 56건, 남구 31건, 북구 32건, 수성구 50건, 달서구 96건, 달성군 35건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시는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구·군과 단속을 벌여 전자태그 미부착 1283건과 태그 훼손 58건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1차례 위반한 1250건은 14일안에 전자태그를 부착하도록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 2차례 위반한 91건은 직권으로 승용차요일제 가입을 취소했다.
이에 시는 준수실태 특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 '승용차 요일제'가 안정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가입차량 혜택='승용차 요일제'에 가입하면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우선 자동차세 5%를 감면받게 되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20∼50%, 가맹점인 음식점 및 자동차정비사업체 이용 시 5∼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가 있다.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혜택으로는 자동체세 5% 감면과 공영주차장 요금 50%(동구·달서구 20%) 할인이 되며 교통유발부담금은 30% 감면의 혜택을 받게 된다.
민간업체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는 금융기관에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농협·대구은행·우체국에서 일부 정기적금과 예금 0.05∼0.3%를 적용받으며, 승용차 요일제 제휴카드를(신한은행을 이용하게 되면 자동차세 결제 금액의 3%를 추가 할인, 최대 3만원)과 주유요금할인 및 포인트 적립, 운휴일 대중교통상해보험 무료가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할인가맹점에서 제공하는 혜택으로는 할인쿠폰을 지참해 식비, 자동차 정비공임 등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시의' 승용차 요일제' 할인가맹점(2013.12.31기준)은 음식점 280개소, 자동차정비업체 58개소, 이미용 업소 41개소, 꽃집 3곳이며 특히 식비와 자동차정비 고임 등은 5∼1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가입자의 혜택을 더욱 다양화하기 위해 올 한해 가맹점가입업체 6000개 이상을 목표로 잡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오춘 시 교통국장은 "승용차요일제는 시민의 자율적 교통수요관리정책의 하나로,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통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대기오염을 감소시켜 친환경도시를 만들 수 있는 제도이므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의 교통비를 절감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이용할 경우 문화혜택도 누릴 수 있는 일석삼조, 일석사조의 제도로써, 앞으로도 시는 '승용차요일제'의 가입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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