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복선전철 조기 건설'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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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복선전철 조기 건설'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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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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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충남도, 17일 공동건의문 채택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새 장 열 것"

【경기】경기도와 충청남도가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조기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지난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건설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양 도지사는 공동 건의문을 통해 "서해선 복선전철은 경기 화성과 충남 홍성을 연결하는 국가 간선 일반철도로 부천·고양·경의선으로 연결돼 여객·물류의 수송과 환황해 경제권 발전을 촉진하고 대 중국 교역의 교두보로 서해안 산업벨트를 이끌어 가는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 2018년까지 완공을 비롯해 2015년 본격 사업 착수를 위해 국가예산에 보상비 등 사업비 750억 원 특별 반영 및 대곡∼소사선과 서해선 복선전철이 동시 개통될 수 있도록 일반철도 국비예산 반영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 도는 이날 채택한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 홍성과 당진, 아산, 경기도 평택과 화성 송산을 잇는 총연장 89.2㎞, 총사업비 3조9284억원에 달하는 국가철도 사업이다. 송산∼홍성선, 소사∼원시선, 대곡∼소사선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2018년, 2016년, 2017년 개통 예정이다.

경기도는 서해선이 개통되면 충남 홍성∼경기 송산까지 28분이 소요되고, GTX와 연계될 경우 수도권과 서해안권의 접근시간이 더욱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송산그린시티, USKR 등 경기도의 서해안권 개발을 촉진하고, 경부선에 집중된 물동량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해안축 남북 종단 간선 철도망이 구축되어 남쪽으로는 천안∼온양온천 복선전철 및 장항선과 연결되고 북쪽으로는 원시∼소사, 소사∼대곡, 경의선까지 연결되어 향후 북한을 지나 중국 등 동북아를 연결하는 환황해 초광역철도로서의 기능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 포화 상태를 보이며 병목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는 경부·중앙선 등 수도권 관통 구간의 선로 용량 부족 문제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여객 운행시간 단축 및 지역개발 촉진, 대산항과 군장항, 평택항, 목포항, 광양항 등 서해안 지역 주요 항만 화물 물동량에 대한 철도 수송체계도 구축되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이범석기자 news41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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