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차계부쓰기 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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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차계부쓰기 운동 전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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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계부를 쓰자'.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이 자동차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 국민 차계부쓰기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시민운동연합은 이를위해 2년간 사용 할 수 있는 차계부 13만 권을 리젠트화재의 협찬으로 제작, 전국 600여개 부분정비업소에서 무료배포하고 있다.
시민운동연합은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들어 여성운전자들의 증가와 함께 차계부쓰기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나 아직까지도 대다수 운전자들이 자동차를 즉흥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자동차수명을 단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차계부쓰기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50만km가 수명인 자동차를 주먹구구식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폐차주기가 7.6년(99년말 현재)이며 폐차시 주행거리도 약14만km에 불과하다.
그러나 차계부 작성이 생활화돼 있는 선진국의 폐차주기는 미국 16년, 일본 18년, 프랑스 15년 정도며 폐차주행거리도 28만∼40만km다.
프랑스의 경우 10년 이상 된 차가 31%이지만 우리나라는 2%에 불과하다.
이러한 조기폐차는 성능의 문제보다는 의식및 관리방법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선진국에서는 차계부가 없는 자동차는 중고차거래를 기피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는 공식적으로 10%를 감액하고 있다.
시민운동연합은 우리나라도 차계부 쓰기를 생활화할 경우 차량예방정비및 적기소모품교환과 이중, 과잉정비를 막고 경제운전으로 최소한 10%정도를 절감함에 따라 현재 약 800만대의 승용차가 연간 1조9천400억원의 유지비용의 절약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민운동연합 관계자는 "선진국과 같이 중고차 시장에서 차계부 인센티브제를 도입하면 중고차품질보증효과를 줄 수 있다"며 "특히 중고차 구입시 주행거리 조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 중고차 이용의 활성화로 건전하고 검소한 자동차생활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李胄勳기자 jh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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