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모터스 사업축소 발표 페라리,마세라티 국내상륙 난항"
상태바
"이탈리안모터스 사업축소 발표 페라리,마세라티 국내상륙 난항"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국내상륙이 난항을 겪고 있다.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국내딜러로 최종 선정된 이탈리안모터스는 최근 사업계획을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당초 경기도 분당에 짓기로 했던 대규모 전시장및 정비센터 설립계획을 백지화하고 서울 강남 도산대로변에 250평 규모의 전시장만 구하기로 했다. AS도 현재 수입차 정비센터에 근무하는 페라리 정비경험자와 계약을 맺어 전담시킬 계획이다. 또 온라인사업과 페라리 컬렉션 판매사업을 맡은 세나존을 이탈리안모터스에서 분사시켜 자생력을 키우기로 했다.
이탈리안모터스가 사업규모를 축소하기로 한 것은 국내 판매권을 갖고 있는 일본 콘즈사와 자본금 액수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콘즈는 분당전시장 확보를 기준으로 자본금 35억원을 요구한 반면 이탈리안모터스는 18억원으로 시작하겠다는 입장이 부딪치면서 협상이 무산된 것이다.
이에따라 콘즈는 이탈리안모터스외에도 이미 다른 업체들과 페라리의 국내 판권에 관한 협상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라리와 마세라티가 3억원을 호가하는 고부가가치의 수입명차인 만큼 국내 딜러권의 향방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高榮圭기자·ygko@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