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리비산출 전산시스템 손보사, 정비업체 활용률 증가"
상태바
"차수리비산출 전산시스템 손보사, 정비업체 활용률 증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1.0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사고 처리시 보험개발원이 개발한 자동차수리비산출 전산시스템(ARECCOM)을 활용하는 손해보험사와 정비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ARECCOM은 파손부품의 단가를 표준화해 차량 사고시 현장에서 컴퓨터를 이용, 처리 비용의 산출이 가능토록 한 시스템으로 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10개 손보사 보상지원부및 19개 보상센터와 정비업체 2천41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평균활용률을 조사한 결과 손해보험사의 64.3%, 정비업계의 39.5%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손보업계의 평균활용률 50.3%, 정비업계의 평균활용률 22.2%에 비해 각각 14%와, 17.3%가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활용률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수리비 전산산출이 가능한 차종이 99년 58개에서 72개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관련, 개발원측은 올해 ARECCOM 활용 확대 방안으로 RV 차종에 대한 산출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등 산출 가능 차종을 크게 확대하고 중대형 승합및 화물차종등에 대한 부품조회기능을 개발하는 한편 정비공장용 시스템을 따로 구축해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 최상태 팀장은 "향후에는 인터넷상에서 정비공장과 손보사가 연결돼 보상직원이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화상전송을 통해 손해사정과 사고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할 방침"이라며 "현재 디지털 카메라 활용 송신시스템과 부품 데이터 공유시스템 개발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달간 보상지원부및 보상센터는 설문조사, 정비공장은 현대해상 보상직원과 기술연구소 직원의 직접 방문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李在還기자 lih@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