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 15일 지난해 영업실적이 매출 10조8천60억원, 영업이익 3천531억원, 당기순이익 3천307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 99년에 이어 2년연속 흑자실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아차의 경영실적 호전은 지난해 스펙트라, 옵티마등 신차출시, 미국시장등 해외수출 호조, 공장가동률과 생산성 향상, 현대자동차와의 시너지효과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해 영업이익 부문에서 3천5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99년의 448억원에 비해 무려 700%이상 늘어나 완전한 흑자 경영기조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종 영업실적 결과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내수위축을 수출로 만회, 매출 13조원, 이익 5천억원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시중 유통물량의 30% 안팎에 해당하는 자사주 8천만주를 매입, 소각해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 사상 최대의 흑자실현으로 향후 주가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李相元기자 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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