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교통신문 38년 애독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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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교통신문 38년 애독자 인터뷰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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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금강자동차공업사 대표
“교통업계의 나침반이 돼 주길”

“창간 이후 그동안 38년 동안 교통전문지로서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것에 대해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교통업계의 나침반이 돼 주길 기원합니다.”
이강원 금강자동차공업사(인천시 가좌동) 대표는 지난 1966년 창간때 부터 한호도 빼 놓지 않고 ‘교통신문’을 구독해 온 애독자다.
이 대표는 한 마디로 교통신문과 함께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대표는 그 흔한 중앙일간지나 시사잡지보다 교통신문을 더 많이 읽고 챙길 만큼, 그가 교통신문에 갖는 애정과 관심은 남다르다.
이 대표가 교통신문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1966년. 당시 27살이 되던 그해 이 대표는 군 제대 후 택시업체인 금강운수의 회계 담당 직원으로 입사했다.
이 대표는 회계 담장직원으로서 택시업계의 현안 문제나 교통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교통신문을 구독했다.
당시 회사 직원의 위치였지만 교통신문을 구독하면서 나름대로 예비 경영자로 지식을 축적해온 셈이다.
그후 지난 1973년 성남에서 5년여 동안 ‘금강상운’이라는 택시업체를 설립했을 때도, 20여년동안 근무했던 금강운수에서 나와 자동차 정비업으로 업종을 전환했을 때도 교통신문은 항상 그의 곁을 따라다녔다.
“교통신문을 읽으면서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교통신문이 제시하는 업계 현안에 대한 문제나 정부 정책 등은 경영자로서 사업 계획을 세워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 1986년 설립한 지금의 ‘금강자동차공업사’의 사장실 안에도 ‘교통신문’은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또 지금까지 반드시 기억하고 숙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기사에 관해서는 빠짐없이 스크랩을 해오고 있다.
“정비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로서 자동차정비뿐 아니라 화물, 택시, 버스 등 각 교통업계의 현안에 대한 문제점, 대안 등 특집 기사가 자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특히 교통신문이 최근 신설한 ‘오피니언’ 섹션을 매우 유익하게 읽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지면이 사업자나 정책 입안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가득 메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교통신문’ 지면을 통해 자동차정비업계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인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대한 문제 등 교통관련 업계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및 정책적인 해결 방안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정비업체처럼 교통관련 언론사들이 우후죽순 늘고 있지만, 역시 신문다운 신문은 교통신문밖에 없습니다. 교통신문을 지금까지 고집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다른 전문지들이 감히 흉내낼 수 없는 차별화된 신문사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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