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잘 나가는 카센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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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잘 나가는 카센터(3)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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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창 대표
대복자동차공업사(서울시 종로구 평동)
데이터에 충실한 '20년 터줏대감'
미리 점검하는 '예방정비'로 인기

지난 1984년부터 서울 평동 근처에서 ‘카센터’를 운영해 온 지희상 대표. 지금 이 공장에서만 12년째. 동네에선 그를 모르면 ‘간첩’이란 얘기를 들을 정도로, 항상 이웃과 함께 살아왔다. 35평의 조그만 공장 안에서 하루 평균 30대의 자동차가 그의 손을 거쳐 나간다.
카센터의 성공 비결에 대해 “고객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지 대표는 5년 전부터 철저한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한 고객관리를 해 오고 있다.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질 높고 정확한 서비스, 특히 예방정비를 통해 신뢰를 쌓아오지 않으면 단골 확보는 어렵다는 얘기다.
특히 지 대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부분 업소에서 무시되고 있는 ‘정비교환주기표’를 그는 간과하는 법이 없다. 그래서 철저한 예방정비가 가능하게 됐다고 지 대표는 설명했다.
근시안적인 안목으로 고객들의 주머니를 열게 해서는 도태당할 수밖에 없는 법. 실제 이 공장이 위치해 있는 곳은 10여개의 부분정비업소가 밀집하고 있지만, 지 대표는 단 한번도 업소간의 출혈경쟁을 벌인 적이 없다.
지 대표는 “제살깍기 식의 경쟁은 바로 소비자 귀에 흘러들어 가게 된다”며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단골 업소에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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