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 19일 행정자치부와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
안전관리공단등과 함께 도로·교통안전시설 점검반을 편성, 내달 9일까지 10개 월드컵 개최도시와 유명관광지, 공항, 터미널등의 교통시설물 점검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도로표지, 안전표지, 노면표지, 신호등, 중앙분리대, 과속방
지및 미끄럼방지시설, 방호울타리, 시선유도시설등이다.
건교부는 점검반의 현지조사가 끝나면 국무조정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
에 결과를 통보하고 미비 시설물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오는 5월20일까지 개선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특히 중국인과 동남아 관광객들을 위해 전국 5천400개의 표지판에 한자를 병기키로 하고 4월까지 정비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월드컵대회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개최도시와 주요 시설물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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