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솔루션이 3년 이상의 투자를 통해 최근 일본 대형 유통업체와 프리미엄 블랙박스 ‘차눈’의 양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일본 유통업체는 규슈 지역을 기반으로 전국 유통망을 지닌 유명 기업이며, 세미솔루션은 이 회사와 지난 2011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그동안 세미솔루션은 해당 유통업체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기능과 품질을 갖춘 차눈 블랙박스 제품을 개발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진행한 시험 주문에서 차눈의 기술력과 품질이 고객 사양을 만족시켜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이번 양산 공급 모델은 ‘차눈2’ 2채널 제품으로 일본 고객의 수요에 맞춰 IR적외선 후방 카메라를 탑재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미솔루션은 현재 5곳 이상의 일본 바이어와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원 세미솔루션 대표는 “이번 일본 시장 공급 계약은 차눈의 본격적인 해외 블랙박스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탈리아, 체코, 러시아 등 해외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폭넓은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시장성 테스트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진출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미솔루션은 차눈 브랜드를 저가 및 고가 솔루션으로 동시에 구축해 국가별 현지 실정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개발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차눈 만의 차별화된 품질 정책과 철저한 사후관리,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 시키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