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0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용상 교수의 열린 철도] 도시철도와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하며 금년 8월 15일은 지하철과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이 되는 날이다.역사적으로 보면 국내 최초의 지하철은 1974년 8월 15일 개통된 서울 1호선이다(서울역~청량리역). 당시에는 종로선이라고 불렸다.우리나라의 현재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현황을 보면 도시철도는 9개 지자체에서 총 27개선 759.7㎞, 수도권 광역철도의 경우는 9개 노선 230.99㎞에서 운영 중에 있다.2023년 통계에 따르면, 도시철도의 수송인원은 936만명/일, 수도권 광역전철은 300만명/일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를 생각하면 25%의 인구가 도시 및 수도권 칼럼 | 교통신문 | 2024-08-29 17:09 [김희성 변호사의 미래교통] 전기차 화재 시 법적 책임 최근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사고로 전기차 판매 부진에 더욱 찬물을 끼얹고 있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는 포비아(phobia)로 확대돼 전기차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전동화(Electrification)란 모빌리티의 구동 및 관련 기능을 모터와 배터리로 보조하거나 대체하는 것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이다. 전동화의 원천은 배터리이므로 배터리의 안전성이 담보돼야 전동화된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전기차 화재는 열폭주로 화재가 빠르게 확산되는 데다 장시간 화재가 지속되고 재발화 칼럼 | 교통신문 | 2024-08-19 17:29 [유소영 박사의 광역교통 이야기] 비수도권 광역철도 시대, 옥석 골라내는 혜안이 필요하다 그간 광역철도는 서울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수도권 중심의 사업이었으나 올해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이 예정되면서 명실상부 비수도권 광역철도 시대가 열리게 됐다. 또한 2024년 1월 민생토론회에서 ‘출퇴근 30분 시대’를 발표함에 따라 비수도권 GTX 연장 사업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했다.우리나라 인구의 50%가 거주하는 수도권은 양호한 경제성으로 비수도권보다 우선되어 왔다. 그러다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의제와 맞물려 비수도권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요소로 비수도권 광역철도 사업이 수면 위에 올랐다.수도권 광 칼럼 | 교통신문 | 2024-07-31 14:48 [우승국 박사의 모빌리티 르네상스] 교통안전 정책과 자전거, PM 정책의 융합 [우승국 박사의 모빌리티 르네상스] 교통안전 정책과 자전거, PM 정책의 융합 필자는 최근 영국 런던과 벨기에 브루셀에 출장을 갔다가 두 가지 사실에서 큰 인상을 받았다. 도시 전체가 일부 자동차 전용도로를 제외하고 제한속도 30㎞/h 이하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과 이렇게 관리되는 모든 도로에 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있다는 점이다. 현지에서 만난 보행안전 전문가는 자동차 속도를 낮게 관리하는 안전속도 정책이 결국 보행자와 자전거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자동차 속도가 60㎞/h일 때 보행자를 충격하면 사망 확률은 20%이다. 50㎞/h로 10㎞/h 만 떨어뜨리면 이 확률이 10%로 줄어든다. 속도가 칼럼 | 교통신문 | 2024-07-15 15:56 [이용상 교수의 열린 철도] 고속철도의 해외 진출과 차량산업의 발전 올해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기념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철도차량을 해외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우즈베키스탄에 고속철도차량을 한국의 동력분산식 차량으로 수출하게 된 것이다.총 규모는 2700억원으로 국내의 KTX-이음(EMU-260)과 유사한 이 차량은 250㎞/h로 로템이 제작해 총 6편성이 공급되며 편성당 7량으로 총 좌석은 389석이다. 또 우즈베키스탄에는 차량 수출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와 인력교류, 국제 복합운송 정기사업의 공동협력, 국제기구 내에서의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 등의 적극적인 역할이 칼럼 | 교통신문 | 2024-07-04 15:41 [김희성 변호사의 미래교통] 모빌리티 핵심 인프라 정밀도로지도 운전을 처음 시작했을 때 차에 지도를 구비해 지도를 탐색하고 이정표를 유심히 보면서 초행길을 다녔던 기억이 있다. 지도가 머릿속에 있고 교통 흐름의 패턴을 잘 아는 것이 능력으로 평가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나 내비게이션이 대중화되면서 지도를 볼 일이 거의 없어졌고, 누구나 빠른 길을 손쉽게 갈 수 있게 됐으며, 교통 흐름이 실시간으로 수집돼 최적의 경로로 목적지까지 이동하게 됐다. 지도 데이터는 이동의 효율성과 신속성에서 나아가 지금은 지도 데이터와 측위 데이터가 결합돼 수요응답형 호출 서비스, MaaS(Mobility 칼럼 | 교통신문 | 2024-06-17 15:51 [유소영 박사의 광역교통 이야기] K-패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스마트한 동행 국토교통부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 대중교통 이용액 중 일부를 환급해주는 K-패스를 2024년 5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8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참여하고 있고, 가입자 수가 120만명을 훌쩍 넘고 있다.K-패스는 2018년 3월 출범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18년 4월 30일 출시한 알뜰 교통카드의 후속 정책으로, 국민 대중교통비 최대 30%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부산시의 동백 패스 등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과 달리 K-패스는 교통 칼럼 | 교통신문 | 2024-06-05 16:26 [우승국 박사의 모빌리티 르네상스] 일시정지 표지판, 바로 알고 사용하자 우리나라에서 팔각형의 적색 판에 ‘정지’라고 쓰여 있는 일시정지 표지판을 접하게 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2022년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자동차는 보행자 유무와 상관없이 무조건 일시정시해야 한다. 많은 지자체들이 이 규정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로 어린이 보호구역 무신호 횡단보도에 일시정지 표지판을 설치했다.어린이보호구역 무신호 횡단보도 상시 일시정지 규정은 상식적이지 않다. 이미 도로교통법은 보행자가 도로를 건너려고 할 때 자동차가 일시 정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행자가 횡단보도로 칼럼 | 교통신문 | 2024-05-20 16:37 [이용상 교수의 열린 철도] 새로운 철도 미래 20년을 향해 금년은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간 고속철도는 경제 활성화와 국민의 이동에 큰 도움을 주었다.첫 번째 가장 큰 변화는 국민들의 철도에 대한 인식으로 철도가 중요한 SOC로 자리매김했으며 탄소 중립사회의 핵심적인 교통수단이 됐다.두 번째로는 고속철도 개통으로 전국이 2시간 이내의 생활권이 되면서 국민의 삶이 편리해졌다. 전국 어느 곳이나 200㎞/h이상의 철도교통의 혜택을 누리게 됐고, 고속철도역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인 곳이 전체 국토면적의 90%에 달하고 있어 철도를 통한 이동권이 확보됐다.세 번째로는 고속철도 발 칼럼 | 교통신문 | 2024-05-09 16:09 [김희성 변호사의 미래교통] 자율주행 사고 조사 제도 필자는 올해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고조사위원회’)의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 위원회는 2020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하 ‘자배법’)에 의해 신설된 자율주행차 사고 전문조사 기관이다. 위원회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앞두고 사고 조사, 관련 정보 제공, 통계 자료 제공, 콘텐츠 제작, 유관 기관의 연계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현재 전국 17개 시·도에서 34개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운영되고 있고,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자율주행차가 운행 중이다. 서울의 일부 지역에서는 심야 자율주행버스와 자율주행택시가 운행 칼럼 | 교통신문 | 2024-04-15 17:13 [유소영 박사의 광역교통 이야기] GTX-A 개통, 광역교통의 엔드게임이 될 수 있을까? 2024년 3월 30일 개통된 GTX-A 동탄-수서 구간에 대해 다양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GTX는 최고 속도 180㎞/h, 평균 100㎞/h이다. 지하철보다 무려 3배가 빠른 속도이며, 수서역에서 성남역까지 7분, 성남역에서 동탄역까지 12분이면 도착한다. 지금은 비교적 짧은 동탄-수서 구간 개통과 SR이라는 쌍둥이 같은 비교 대상이 있기 때문에 그 속도를 체감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속도의 혁신이다.필자는 최근 출근길 경부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전 차선을 통제해, 30분 거리 구간에 2시간 30분 동안 갇 칼럼 | 교통신문 | 2024-04-01 17:05 [우승국 박사의 모빌리티 르네상스] 보행의 사회경제적 가치 우리나라에서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만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프랑스 파리 소재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파견되어 1년간 생활하면서 걸어서 출퇴근하는 값진 경험을 얻었다. 대부분의 유럽 도시에서와 같이 아파트 렌트비에 주차비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차를 소유하는 것이 비싼 제도적 환경이 승용차 구입을 주저하게 만들었다. 1년이라는 짧은 파견 생활 동안 승용차 없이 살아보자는 의지도 있었다. 차가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집에서 회사까지 걸어가면 약 30분이 걸렸고 전철을 타도 집과 직 칼럼 | 교통신문 | 2024-03-14 16:09 [이용상 교수의 열린 철도] 고속철도 개통 20년사의 의미 금년 4월 1일은 고속철도 20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필자는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고속철도 20년사 집필에 참여했다. 본 역사서는 고속철도 발전의 보편성과 역사성의 관점에서 내용을 기술했는데 그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첫째로는 우리나라 철도발전의 연속성 측면에서 서술했다. 속도의 향상과 기술의 진보, 역량의 향상 등 발전사적인 측면을 부각했다. 초기 기술력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했지만, 우리 힘으로 독자적인 G7 차량과 해무 430X를 개발·운영해 이를 모델로 차량 국산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두 번째로는 고속철도의 기획과정과 함께 발전 칼럼 | 교통신문 | 2024-03-07 16:21 [김희성 변호사의 미래교통] 자율주행 레벨3 안전기준 미국 자동차공학회의 자율주행 레벨2는 운전자를 지원·보조하는 자율주행단계이므로 자율주행자동차 스스로 주행을 하는 진정한 의미의 자율주행은 레벨3 이상이다. 레벨3는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더라도 자율주행시스템이 스스로 센서를 통해서 주행상황을 인지하고 시스템이 판단해 주행한다. 다만 특정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을 요구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사는 인지·판단·제어 각 과정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갖추어야 할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인증을 받아 출시하고 운행할 수 있다.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약칭 ‘자동차 규칙 칼럼 | 교통신문 | 2024-02-01 17:05 [우승국 박사의 모빌리티 르네상스] 이면도로의 바른 모습 통계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중 50% 이상의 사고가 폭 9m 이하의 좁은 이면도로에서 발생한다. 사망을 수반하는 치명적 사고 또한 좁은 도로에서 50% 이상 발생한다.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정도의 사고는 높은 수준의 자동차 속도가 수반된다. 그렇다면 왜 좁은 도로에서 운전자가 속도를 낮추지 못할까?미국 또는 유럽에서 운전하다 보면 고속도로와 같은 간선도로와 도시부의 좁은 도로에서 운전자들의 행태가 매우 다름을 느낀다. 미국이나 유럽의 고속도로는 제한속도가 우리나라보다 조금 높다. 유럽에서 많이 운행되는 경차들도 제한속도보다 조금 칼럼 | 교통신문 | 2024-01-22 16:46 [이용상 교수의 열린 철도] 2024년 ‘신 철도 르네상스’의 해를 맞이하며 2023년이 지나고 푸른 용의 해 2024년을 맞이해 교통과 철도 분야의 새로운 비약을 기원해 본다.2024년은 철도 분야에서 매우 의미 있는 해이다. 순차적으로 3월 말에 GTX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고, 4월 1일에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맞이한다. 6월 28일은 한국철도 130주년의 날이며, 8월 15일은 도시철도 개통 50주년이 된다. 이처럼 연중 철도의 신르네상스의 내용을 담게 될 것이다.각종 기념의 날들이 어떤 의미가 있으며 왜 철도가 더 성장해야 하는 것에 대해 언급해 보고자 한다.첫째는 우리나라 철도는 도 칼럼 | 교통신문 | 2024-01-15 16:37 [김희성 변호사의 미래교통] 인공지능(AI) 모빌리티의 시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은 사람처럼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AI이다.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 역시 AI이다. 모빌리티는 ‘모로 가도 가면 된다’를 넘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을 원하는 방식으로 간다’ 개념이다. 따라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한다. 이동에 필요한 기술뿐만 아니라 모빌리티에 결합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AI가 활용된다.자율주행 기술은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하면서 판단·제어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또한 AI은 교통 칼럼 | 교통신문 | 2023-12-11 17:45 [이광훈 박사의 도시교통] 고속도로 교통사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한때 연간 1만5000명을 넘나들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최근 들어 2000명 대로 접어들면서 과거 일본의 기적이라고 불렸던 교통사고 감소기록을 우리나라도 재현하고 있다.하지만 빠르게 개선되는 교통사고 중에서도 유독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좀처럼 줄어들고 있질 않다. 물론 고속도로 총연장이 꾸준히 늘어난다는 점도 있으나 최근 10년간 교통사고 통계만을 보아도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는 증가 추세이다. 다만 사망자 수는 에어백의 보급과 차량구조 고도화로 줄고 있다.고속도로 교통사고가 일반도로 교통사고와 다른 점은 고속주행에서 오는 사고 피 칼럼 | 교통신문 | 2023-12-04 17:10 [우승국 박사의 모빌리티 르네상스] 전동킥보드, 도시의 지속가능성 높이는 교통수단으로 키워보자 전동킥보드가 ‘킥라니’라 불릴 정도로 보행자와 운전자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뉴스가 자주 보도된다. 전동킥보드 등 전기로 구동되는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통계로 집계된 첫해인 2017년 4명에서 2022년 42명으로 증가했으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자연스럽다.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은 없던 수단이 등장해 도로 상의 공간을 내어줘야 하니 불편하고 성가시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원래 없던 새로운 교통수단이 등장했다는 측면에서 늘어나는 사고 통계만으로 전동킥보드가 위험한 수단이라고 성급하게 단정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합당치 않아 보인 칼럼 | 교통신문 | 2023-11-16 16:27 [이용상 교수의 열린 철도]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철도의 역할 전문가들은 최근 이상 기후의 원인은 과도한 탄소배출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상황은 심각한 편이다. 우리나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분석에 사용한 글로벌 카본 프로젝트와 네덜란드 환경평가청(PBL) 자료를 보면, 2019년 한국의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93톤이었다. 선진국 10개 국가 가운데 미국(16.06톤)과 캐나다(15.41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양이다. 그 뒤는 일본(8.72톤)과 독일(8.4톤) 순이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2030년에는 우리나라가 1인당 배출량 1위가 되는 전망도 있다. 칼럼 | 교통신문 | 2023-11-06 16:33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